뉴스로=임지환기자 newsroh@gmail.com
한국산문 러시아문학반 회원들이 특별한 러시아 여행에 나선다.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8박 9일 일정으로 러시아 문학기행(文學紀行)에 나서는 이들은 한국에서 널리 알려져 있는 수필 전문 월간지 한국 산문이 운영하는 인문학 회원들이다.
한국산문에서는 다양한 분야에 거쳐서 인문학 특강반이 운영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김은희교수의 러시아고전 읽기반”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러시아고전 읽기반은 매주 한차례씩 모여 김은희 교수의 강독을 중심으로 참석자들이 러시아고전을 읽고 함께 토론하는 모임이다. 이 모임에서는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를 시작으로 그 동안 읽은 러시아문학 장단편들이 70여편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같은 시간을 통해 러시아 문학에 대해 깊은 이해를 쌓아가던 참석자들은 러시아를 방문해 작가와 작품들의 배경을 살펴보고 싶다는 희망을 갖던 차에 모스크바프레스(대표 김원일) 초청으로 문학기행을 실행에 옮기게 되었다.
모임의 대표인 박서영 수필가는 “8박9일간의 일정으로 위대한 러시아문학작품의 세계를 모두 둘러볼 수는 없겠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작품들 속에서 만났던 사람들, 모스크바의 공기, 마주르카의 음악이 새어나오는 페테르부르그의 어느 모퉁이들을 기대하면 벌써부터 마음이 부풀어 오른다”며 큰 기대를 내비쳤다.,
모스크바체류 마지막날인 25일에는 “한,러 문학가 교류의 밤”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모스크바의 유서 깊은 뮤직카페에서 진행될 예정인 이번 행사에서 러시아작가동맹 소속 작가들과 와 한국산문 소속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과 한국과 러시아를 대표하는 시와 수필 작품들을 함께 낭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모스크바프레스 김원일 대표는 “한국과 러시아가 수교하고 적지 않은 기간이 지났지만 양국의 문화교류는 아직도 그리 활발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라며 “이번 한국산문의 러시아문학기행은 한러 문화교류의 새로운 장을 여는 매우 뜻 깊은 자리가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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