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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영유아 건강보험 상실 우려

소수계통신사 EMS보도
글쓴이 : 뉴스로 날짜 : 2024-05-02 (목) 21:54:01

소수계통신사 EMS보도

 

미국 내 가장 취약한 세대로 꼽히는 5세 이하 영유아(嬰乳兒)들이 건강보험을 갖지 못할 경우, 우리 앞에 펼쳐지는 상황은 무엇일까?

 

캘리포니아 주가 심각한 예산 위기에 직면하면서 보험 커버리지의 격차 문제가 부각되는 등 미국내에서 같은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과 영유아 보건전문가들은 최근 에스닉 미디어 서비스(Ethnic Media Services, EMS) 브리핑에서 0-5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메디캘(Medi-Cal, 캘리포니아주의 메디케이드 버전)의 지속 가능한 커버리지 상실 문제, 연간 메디케이드 자격 재심사 재개의 전국적 영향 및 어린이 건강에 대한 커버리지 격차(隔差)의 잠재적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 어린이 절반은 메디케이드와 비슷한 어린이 건강보험 프로그램’(CHIP)을 통해 건강보험이 제공된다. CHIP은 가계 소득이 메디케이드에는 너무 많지만 마켓 플레이스 보장에는 부족한 아동들에게 건강보험을 제공하는 주 관리 프로그램이다.

 

조지타운 대학 어린이 및 가족 센터의 수석 이사 조앤 알커는 "연방 연구자들은 자격 재심사로 메디케이드 자격을 상실할어린이 중 75%는 여전히 자격을 갖추고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 비율은 어른들보다 훨씬 높다. 아동들은 소득 자격 기준이 더 높고 다른 보장 방법을 갖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메디케이드를 사용하는 어린이 수가 500만 명 감소할 지경에 이르렀다. 2023년에는 전체 미보험 어린이 수가 400만 명에 달한다. 이러한 어린이들 중 절반이 절차상의 이유로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면 국가적 위기"라고 말했다.

 

텍사스와 플로리다주는 가장 많은 어린이들이 메디케이드 혜택(惠澤)을 잃고 있는 주이며, 이는 전국적으로 혜택을 잃은 어린이들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텍사스주에서는 130만 명의 어린이가 재심사 후 메디케이드 혜택을 더 이상 받지 못하게 되었으며, 이는 전국적으로 혜택을 잃은 어린이들 중 거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플로리다주에서는 거의 50만 명의 어린이가 메디케이드 혜택을 잃었다.

 

앨커는 "0-6세까지 아동을 보호하는 연방 정부의 섹션 1115 면제를 시행하는 오리건, 워싱턴, 뉴멕시코 등의 지속적인 보험 보장 정책은 이 상황을 타개할 좋은 방법"이라며 "다른 8개 주와 DC도 이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예산안과 국정연설에서 0-6세 영유아를 보호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자고 의회에 제안했으며, 최대 9세까지 3년간 지속적인 보장 옵션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앨커는 "캘리포니아는 일찍 지속적인 보장안을 통과시켰지만 아직 시행하지 않았다. 이제 다른 주들도 따라잡고 있다. 우리는 뒤처져서는 안 된다. 어린이와 가정이 의료 서비스를 잃어버릴까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730억 달러로 추정되는 적자(赤子)에 직면한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원 타샤 부어너(D-77)는 어린이들 보험이 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8년 주의회 선출 이래 처음으로 예산 삭감을 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2022년 주의회는 만 0~5세 아동에 대한 다년간 지속적 메디캘, 즉 메디케이드의 캘리포니아 버전을 승인했으나 아직 자금 조달에 대한 최종 승인은 나오지 않았다. 주의회는 615일까지 주 예산을 통과시켜야 하므로, 최종 승인 여부는 8월까지 결정되지 않을 수 있다.

 

한편, COVID-19 연방 비상 사태 동안 일시 중단되었던 메디캘 자격 재확인 작업은 20234월부터 전국적으로 다시 시작되었다. 그 결과 수십만 명의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메디캘이 해지되고 있으며, 이 중 1/3은 청소년들이다.

 

팬데믹 기간중 의료보험 재심사가 중단되면서, 캘리포니아 주 어린이들의 보험 이탈률은 7.5%에서 1%로 대폭 감소했다.

 

보험 커버리지 상실의 실제 영향은 숫자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렵다. 연구진은 지난해 전국적으로 그룹을 구성하여 부모들로부터 직접 이야기를 들었다. 프레즈노에 거주하는 스페니쉬 부모는 아픈 딸을 의사에게 데려갔을 때 보험이 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혼란스럽고 충격을 받았다다른 가정들은 몇 달 동안 자녀들이 아무런 보험을 받지 못해 모든 방문 진료가 중단됐다고 말했다.

 

의료기관인 알타메드는 약 50만 명의 환자, 그중 12만 명이 영유아 커뮤니티 클리닉 네트워크를 운영한다. 알타메드의 수석 의료 업무 책임자인 일란 샤피로 박사는 "소아과 의사로서 0-5세 영유아가 보험 커버리지를 잃어서는 안된다. 이 시기에 두뇌 발달을 도와 어린이들이 최대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만성질환 영유아는 지역사회 전반에 악영향(惡影響)을 끼친다. 천식 및 저산소증을 앓거나 발달 지연을 겪는 영유아가 있으면, 부모는 그들을 돌보아야 하며, 아이는 학교와 사회적 발달 기회를 놓치게 된다.

 

그는 "영유아들이 적절한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하면 앞으로 수십년간 홍역과 같은 전염병 문제가 발생할수 있다고 지적한다. 샤피로는 "건강한 캘리포니아와 건강한 미국을 원한다면, 지속적인 의료보험을 통해 우리 커뮤니티의 기반과 미래를 보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비만 혐오 현상은 인권문제

소셜 미디어, 마약만큼 중독성 있다

 

영국의 심리치료사인 수지 오르바흐(Dr. Susie Orbach) 박사는 1978비만은 페미니즘 문제’ (Fat is a Feminist Issue)라는 책을 펴낸 바 있다. ()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심리치료사로도 유명한 그는 “1970년대 당시만 하더라도 우리가 더 작게 더 작게’ (be smaller and smaller)를 외치는 시각문화가 유행할줄 몰랐다현대사회는 비만에 대한 공포(Fat Phobia)가 만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르바흐 박사는 전세계 여성이 서구의 미의 기준에 전 세계 여성들이 집착하게 되었다예를 들어 섬나라 피지의 경우 비만의 개념이 없었으나 1990년대 텔레비전이 보급된 후 얼마 되지 않아 상당수의 여성들이 불임증(不姙症)에 걸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피지 여성들이 1990년대 TV 코미디 "Friends"의 여성들처럼 보이기 위해 화장실 변기 위에서 구토하는 현상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외모 위주 문화가 여성들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서구 중심의 아름다움 기준이 전 세계 여성들의 자존감과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그는 지적한다.

 

412일 에스닉미디어서비스(EMS) 기자회견에서, CHEO 연구소의 건강 활동 생활 및 비만 연구 그룹에서 선임 과학자인 게리 골드필드 박사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몸을 바라보고 부끄러워하는 방식에 있어 소셜 미디어가 점점 더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소셜 미디어는 마약만큼이나 중독성이 있다"틱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과 같은 플랫폼들이 공격적인 알고리즘으로 아이들을 하루에 6시간에서 8시간 동안 붙잡아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필드 박사는 "소셜 미디어 사용은 이제 심각한 공중 보건 문제가 되고 있다청소년기는 자존감에 있어 몸매 이미지가 다른 어떤 시기보다 중요한 때다. 그런데 우리는 이루기 힘든 아름다움의 이상향의 폭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셜미디어의 인플루언서나 유명인들의 날씬한 모습은 모두 편집된 것이며 현실을 반영하지 않는다그 결과 청소년들이 체중감량을 시도하며 식이장애와 식사장애를 격고 있다고 말했다.

 

해결방법은 소셜미디어 다이어트. 골드필드가 주도한 연구에 따르면, 이 연구는 소셜 미디어 소비를 50% 줄일 것을 요청받은 청소년 그룹과 제한이 없는 위약 그룹을 비교했다. 소셜미디어 소비를 줄인 그룹은 3주만에 신체에 대한 자존심이 유의미하게 향상되었다. 반면 위약 그룹은 자존감에 있어 변화가 없었다. 골드필드 박사는 "소셜 미디어 사용을 제한하는 것은 분명히 신체 인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블로거 재스민 캐닉은 유명인사와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폭풍처럼 번지고 있는 새로운 체중 감량 약물 WegovyOzempic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몇 년간 리조, 애슐리 그레이엄, 셀레나 고메즈 등 유명 인사들이 자기 몸매 그대로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모습을 보여왔다. 인기가수 리조는 난 플러스 사이즈 소녀야. 내가 입고 싶은 걸 입겠어. 나의 진정한 모습을 소셜 미디어에 공개할 거야라고 말해 유명해졌다. 그러나 이 가수는 내 체형에 대한 악성 댓글에 지쳤다며 소셜 미디어 사용을 중단할 것이라 밝혔다. 리조는 또 다이어트 약물 오젬픽 사용을 시작하면서 훨씬 날씬한 모습의 사진을 게시하기 시작했다.

 

오르바흐 박사는 "우리 신체에서 진정한 삶을 찾고, 진정한 입맛을 찾자. 그래서 몸이 뿐만 아니라 정신을 살찌워서 정서를 개발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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