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 & 더타운홀 공동주최
이병우 자우림 공연 동화작가 김아람 토크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이 뉴욕 전문공연장 더 타운 홀(The Town Hall)과 공동으로 다양한 한국 문화예술 특집 행사 ‘케이타운홀(The K-Town Hall)’ 시리즈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더 타운 홀 100여년 역사상 최초로 특정 국가 문화예술을 조명하는 특별 기획 프로그래밍이다.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으로 오는 20일(토) 오후 7시(미동부시간), “이병우 기타리스트 공연 및 봉준호 감독 영화 ‘마더’ 라이브 필름 콘서트”를 개최한다. 공연의 1부는 기타리스트 이병우 독주회로, 그동안 발표된 기타 음반과 영화음악에서 선별한 곡 등 그만의 음악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2부에서는 영화 ‘마더’ 라이브 필름 콘서트가 이어진다. 퓰리처상 수상 작곡가인 타니아 리온(Tania León)의 지휘로 이병우 기타리스트와 ‘할렘 챔버 플레이어즈(Harlem Chamber Players)’ 협연이 이루어진다. 봉준호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인 영화 ‘마더’(2009)는 뮌헨 국제영화제, 아시아 필름 어워즈, 청룡영화상 등 각종 상을 휩쓴 작품이다.
기타리스트 이병우는 한국 대중 음악상, 제5회 대한민국영화제 음악상, 제27회 청룡영화상 음악상 등 수많은 음악상을 수상한 한국 영화음악의 아이콘이자 6장의 기타 솔로 음반을 발표한 연주자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음악감독을 역임(歷任) 한 바 있다.
뉴욕 타임스퀘어 인근에 위치한 더 타운 홀은 1921년 개관한 유서(由緖) 깊은 전문 극장으로, 2012년 미국 국립역사유적지로 지정될 만큼 중요한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자랑하는 곳이다. 아이작 스턴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미국 데뷔 무대를 가진 장소이자 밥 딜런, 셀린 디온, 휘트니 휴스턴, 존 케이지, 찰리 파커 등 유명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1921년 한국독립을 기원하는 ‘한인연합대회’가 개최되기도 했다.
<케이타운홀> 시리즈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밴드 자우림의 콘서트, 동화작가 김아람과의 토크 프로그램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김천수 뉴욕한국문화원장은 “역사적인 공연장인 더 타운 홀과 한국 음악, 영화, 문학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소개할 수 있는 이번 특집행사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더욱 폭넓은 K-컬처 애호층을 확장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병우 기타리스트 공연 및 봉준호 감독 영화 ‘마더’ 라이브 필름 콘서트 공연의 티켓 가격은 $68부터 시작되나 ‘KCC’ 할인코드 사용 시 15% 할인된다. 티켓 구입은 더 타운 홀 웹사이트(thetownhall.org)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 한 효 실무관 212-759-9550 내선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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