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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안보이는 러시아 국제경제포럼

중국 일본 등 50개국 참가…반기문총장도 참석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6-06-20 (월) 14: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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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어디 있나?’

 

20회 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이 16일부터 18일까지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애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푸틴 대통령, 반기문총장, 쟝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 집행위원장등 각국 정상급 주요인사들 다수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개막식은 영어와 프랑스어, 중국어 아랍어 등 8개국 언어로 동시통역(同時通譯)이 이루어지는 등 중국 일본 등 공식참가국이 50여개에 이르고 100여개의 각종 경제관련한 포럼과 세미나, 협약식 등이 펼쳐졌다. 그러나 한국은 정부는 물론, 민간 차원의 관련 행사도 전혀 눈에 띄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행사장의 중앙과 양벽면 삼면을 이용하여 대형화면으로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러시아의 유명작가의 명화들을 영상으로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화면의 그림에 맞추어 중앙무대쪽에 작은 무용공연을 펼치는 등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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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는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부스를 만들어 회사를 소개하고 있었고 프레스센터에만 언론인들을 위해 마련한 좌석이 족히 500석은 될만큼 규모가 컸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해 경우 한국은 정부와 주요 기업들이 공식 참가할 것을 약속했다가 미국의 압력으로 비공식 참가에 그쳤고 인원도 대폭 줄여서 참석했다. 당시 행사에 러시아 주재 대사와 몇몇 대기업들이 참석한 반면 올해는 20회 행사로 어느 때보다 의미 있었지만 정부도, 기업도, 언론도 찾을 수 없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모스크바프레스의 김원일 발행인은 "하루종일 행사장 이곳저곳을 다녔지만 한국 기업은 한곳도 발견하지 못했고 한국인들도 눈에 띄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반기문 사무총장의 수행원으로 보이는 몇 사람이 개막식장에 있었는데 이들을 제외하면 공식 참석한 한국인은 반기문 사무총장과 나만이 아닌가 싶은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원일 발행인은 ""반면 중국과 일본은 공식 참가국으로서 포럼도 열었고 중국과 일본 취재진을 다수 만날 수 있었다""미국과 유럽의 다국적 기업들이 자체 부스를 열어서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서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가 시행되고 있기는 한 것인가하는 의문이 들 정도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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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국가들이 독립적인 국가관을 운영했는데 이탈리아 관의 경우, 적지 않은 공간을 임대 사용하면서 이탈리아제품을 알리는 업무를 수행했고 이탈리아 와인 시음회가 열려서 많은 사람들이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세르게이 프리호치코 경제포럼 준비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행사에 100여개가 넘는 국가들이 참여한 것은 많은 국가들이 러시아와의 협력이 전망이 있다고는 것을 보여준다""러시아정부는 협력을 원하는 이들의 사업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각종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설에 나선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자원부국인 러시아는 모든 국가의 경제에 매우 중요한 존재"라고 전제하고 "러시아정부가 이렇듯 성대(盛大)한 경제포럼을 개최한다는 것은 러시아정부의 경제 발전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유엔에서도 러시아와의 협력을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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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공화국 전시관

 

융커 유럽연합 상임집행위원장은 "러시아에서 열리는 이번 경제포럼에 자신이 참석하는 것에 대해서 내부에서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항상 '대화가 가진 힘'을 믿어왔다"고 밝히면서 "어떤 상대와도 합의는 어렵더라도 대화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EU가 동부우크라이나와 크림반도 문제로 러시아와 갈등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지적하면서도 "그 동안에 러시아와 EU는 기후변화, 테러, 중동사태 등에서 협력관계를 맺어왔다. 앞으로도 세계문제에 대한 러시아와 EU의 공동대응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노창현기자 newsroh@gma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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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지구 온난화, 러시아 경제에 도움 될 수도"

 

이번에 열린 포럼에서 스테판노스 바페이디스 코카콜라 러시아법인장은 코카콜라가 러시아적십자사에 후원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는 질문에 대해서 이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은 코카콜라의 오랜 전통이다라고 답 했다.

 

타찌아나 리네바 러시아적십자사 대표는 코카콜라의 후원(後援) 약속에 사의를 표하고 "우리가 함께 행동함으로써 세계가 좀 더 나아질 수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러시아측의 발표자는 "원유 사용에서 자동차의 비중이 크다. 친환경 자동차의 개발과 이용이 진행되는 현재 상황에서 원유값의 큰 상승은 기대하기 힘들다고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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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참가자들 신분증수령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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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한 질문자가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온난화가 러시아와 러시아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게 보는가?"라고 묻자 "지구온난화는 러시아에게는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긴 겨울로 인해서 공사에 지장이 많은 러시아의 건축업이 활성화 될 것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뿐만 아니라 러시아영토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시베리아의 겨울이 짧아질 것이고 이 지역의 개발도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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