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통해 그늘속의 이웃을 보듬는 이노비(대표 강태욱)가 18일 NYU 재활 병원에서 여성 장애인들을 위한 특별한 공연을 펼쳤다.
이노비 소속 한인 뮤지션들은 이날 맨해튼 17가에 위치한 NYU 메디컬센터 IWD 여성 장애인과 환자 40여명을 상대로 위로(慰勞)와 희망의 시간이 되는 클래식 음악회를 제공했다. IWD는 여성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시설과 교육, 재활,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이노비와는 2013년부터 협력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피아니스트 양혜조가 음악감독을 맡았고 메트로폴리탄 콩쿨우승자 테너 이성은, 서울대 음대 출신으로 뉴욕에서 활동하는 소프라노 윤혜린, 각종 콩쿨 수상에 빛나는 비올리스트 허담, 이대 음대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임지현이 참여했다.
뮤지션들은 엘가 사랑의 인사, 드보르작의 휴모레스크,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 모두가 듣기 쉽고 곡을 들려주었고 피날레로 환자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위로와 사랑을 교감(交感)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코니 램 NYU병원 디렉터는 "장애인들과 환자 분들에게 너무나 좋은 시간이 되었다"며 "이노비 뮤지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전했다.
뉴욕=민지영기자 newsroh@gmail.com
왼쪽부터 성악가 이성은(테너) 윤혜린(소프라노), 음악감독 양혜조(피아니스트) 허담(비올라) 임지현(바이올린) 이노비 인턴 강재하
<꼬리뉴스>
이노비, 美 장애아동 위한 ‘라이온킹’ 뮤지컬 선사 <201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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