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5월07일, PM 09:35:55 파리 : 5월08일, AM 04:35:55 서울 : 5월08일, AM 11:35:55   시작페이지로 설정 즐겨찾기 추가하기
 
 
 
꼬리뉴스 l 뉴욕필진 l 미국필진 l 한국필진 l 세계필진 l 사진필진 l Kor-Eng    
 
꼬리뉴스
·꼬리뉴스 (12001)
·뉴스로 창(窓) (273)
·뉴스로TV (127)
꼬리뉴스
육하원칙(六何原則)?역(逆)피라미드 형식의 스트레이트 뉴스? 정형화, 제도화된 뉴스만 뉴스가 아니다. 뉴스뒤의 뉴스, 뉴스속의 뉴스를 읽자. 뉴스로에선 "꼬리뉴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일선에서 취재한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뒷 이야기, 기감 없는 에피소드, 촌철살인의 한마디까지, 뉴스로 독자들은 정규뉴스 바로 뒤에 물리는 꼬리뉴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틀에 박힌 뉴스는 거부합니다. 오직 뉴스로만이 가능한 꼬리뉴스에서 뉴스의 새로운 멋과 맛을 느끼십시오.

총 게시물 12,001건, 최근 1 건 안내 글쓰기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현대차, 노조탄압으로 국제 망신

체인지닷오알지에 국제청원 올려
글쓴이 : 임지환 날짜 : 2016-07-06 (수) 05:00:43

현대자동차와 그 하청업체가 조직적으로 노조를 탄압, 구성원을 죽음에까지 이르게 한 사건으로 인해 국제적 망신살이 뻗치게 되었다.

 

한국의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이하 민교협)2일 국제 청원사이트인 체인지닷오알지(change.org)에 비참한 현실을 멈춰달라는 국제청원서를 올렸다고 코리아위클리가 전했다.

 

 

 

hyundai.jpg

 

민교협은 현대자동차 하청업체인 유성기업의 노조탄압과 이를 조종하는 현대자동차의 불법적이고 은밀한 관계의 진실을 전 세계에 알리고 연대해 더 이상의 불법적 노조탄압이 자행되지 않도록 전 세계적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청원서에 따르면, 2011년 시작된 파업은 5년을 넘기고 있지만 문제의 해결보다는 경영진의 불법, 탈법 탄압이 지속되면서 노조원인 한광호 씨가 사측의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하는 사태까지 치달았다고 소개했다.

청원서는 현재 피고용인의 43.3%가 심한 우울증과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등에 시달리고 있으며, 사측의 공장 폐쇄 등 노사 간의 대립과 경영진의 탄압 또한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청원서에는 현대자동차가 유성기업을 통해 노조를 길들여 온 구체적 정황과 이에 굴하지 않는 노조의 투쟁 또한 상세히 전하고 있다.

 

청원서 말미에 청원의 목적이 2015년 현대차가 역대 최대 판매량을 갱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원가절감을 통한 이윤 극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하청업체의 노조를 탄압하고 임금을 삭감하려는 의도를 보이는 등 부도덕한 기업 관행을 전 세계에 알리고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음을 밝히고 있다.

 

또한 이런 불법적이고 탈법적인 현대자동차의 은밀한 노조탄압을 즉각적으로 종식하고 노동자의 합법적인 노동권을 회복하기 위해 탄원서에 서명하고 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전 세계 시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뉴욕=임지환기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현대차 하청 유성기업의 노조파괴

 

현대자동차의 부품 하청기업인 유성기업은 창조컨설팅이라는 업체와 함께 금속노조 유성기업지회를 무력화하는 작업을 한 사실이 논란을 빚고 있다. 사측에 우호적인 기업노조가 설립되고 지회 조합원들에 대한 고소·고발과 징계를 되풀이한 것으로 악명이 높다.

조사에 따르면 유성기업 노동자 36%가 정신건강 고위험군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창조컨설팅과 유성기업이 벌인 노조파괴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사측의 괴롭힘으로 노조간부였던 한광호씨는 지난 3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노조파괴 범죄자 유성기업·현대차자본 처벌 한광호열사 투쟁승리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4일과 25100일이 지나도록 장례를 치르지 못한 한광호 열사를 추모하기 위해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대규모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유성기업은 고인이 금속노조 유성기업 영동지회 간부로 활동했던 201210월부터 20149월까지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11차례 고소했다. 이 중 2건만 기소되고 나머지 9건은 무혐의처분을 받았다.

 

고인은 회사의 고소 등 노조파괴 압박에 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2014년엔 충남노동인권센터 심리치유단이 실시한 정신건강 실태조사에서 우울증 의심증상으로 상담치료를 받기도 했다. 자살하던 날에도 사측의 고발로 경찰출석요구서를 받은 상황이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QR CODE


뉴스로를말한다 l 뉴스로 주인되기 l뉴스로회원약관  l광고문의 기사제보 : newsroh@gmail.com l제호 : 뉴스로 l발행인 : 盧昌賢 l편집인 : 盧昌賢
청소년보호책임자 : 閔丙玉 l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0133 l창간일 : 2010.06.05. l미국 : 75 Quaker Ave Cornwall NY 12518 / 전화 : 1-914-374-9793
뉴스로 세상의 창을 연다! 칼럼을 읽으면 뉴스가 보인다!
Copyright(c) 2010 www.newsroh.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