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경색 지속 10.4선언 10주년행사도 난망
Newsroh=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8.15 민족공동행사가 결국 남북과 해외동포들이 뿔뿔이 치르게 됐다.
6.15 미국위원회 사무국은 1일 6.15 남측위와 북측위, 해외위원회가 함께 하는 8.15 공동행사를 치르기 어렵게 되었다고 밝혔다.
8.15 민족공동행사는 당초 6.15 남측위가 북측위와 해외측위에 평양 혹은 제3국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했으나 북측위의 공식 입장표명이 없는 가운데, 한미합동군사훈련 등 한반도 정세가 계속 경색될 것으로 보여 분산 개최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됐다.
6.15 해외측위 사무국은 지난달 31일 해외측 각 지역위에 보낸 공문에서 “미국의 대북 적대시정책이 무모한 단계에 들어서고 남측 당국이 이에 적극 편승(便乘)하고 있으며, 8.15 직후엔 ‘을지 프리덤 가디언’ 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는만큼 8.15민족공동행사가 어렵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측위는 “남과 북, 해외의 온 겨레가 조국반도의 평화와 안전, 통일의 방해자(妨害者)인 미국의 대결책동을 끝장내기 위한 전민족적운동을 벌여 나가는 것이 급선무라고 본다”며 “올해 8.15민족공동행사는 남측위원회와 북측위원회, 해외측위원회가 모두 각기 진행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6.15 미국위원회는 “문재인 새정부 등장으로 남북관계의 상당한 개선을 기대했었는데 박근혜 시기의 교착상태(膠着狀態)가 지속되고 있어 보통 답답한 심정이 아니다. 특히, 미국이 북측 미사일에 대응한다며 올 들어 벌써 세 차례(2/8, 4/26, 5/3)에 걸쳐 ICBM(미니트맨Ⅲ)을 시험 발사하고 8월 2일 새벽, 네 번 째 '미니트맨Ⅲ' 시험 발사하고, 사드 추가 배치에 이어 8월21일 경 한미합동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이 예정되는 등 향후 조국 정세가 순탄치 못할 것이 분명하다”고 진단했다.
미국위는 “현 정세라면 10.4선언 10주년 민족공동행사 개최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6.15 위원회를 비롯한 진보통일운동진영이 조국 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통일에 조금이라도 유리한 정세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연대적 실천이 요구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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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해 중국 심양에서 열린 10.4선언 9주년 행사
<꼬리뉴스>
남북블루스..전쟁불사 쇼쇼쇼? (201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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