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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국과 밀월속 긴장

국경지역 군사태세 강화
글쓴이 : 김원일 날짜 : 2017-07-25 (화) 00:14:57


www.en.wikipedia.org



모스크바-김원일 칼럼니스트


러시아와 중국의 지정학적, 전략적 상호이해가 최근 국제관계에서 중요한 관점 중 하나로 부상했다고 러시아 이노스미 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통신은 중국과 러시아의 축이 경제, 정치, 무역 분야에서 강화되고 있으며, 탈냉전시대의 미국이 주도하는 1강 체제를 쇠퇴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서구와 러시아의 협력 단절로 인해 강화된 푸틴의 신동방 정책과 최근 5년간의 중국의 지정학적 조망의 확대, 푸틴과 시진핑의 전략적 관계의 지속성의 조합에 따른 것이다.

 

통신은 “중국과 러시아는 서로를 좋아하지 않지만, 중요한 경제적 요인들로 인하여, 많은 현안들에 대해 전략적인 견해를 공유하고, 미국의 영향이 미치지 않는 영역을 만들겠다는 공통의 전략에 이르기까지 실용적으로 얽혀있다”고 지적했다.

 

이른바 ‘신 실크로드’ 프로젝트는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고 야망에 가득 찬 출발점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러-중 관계의 기저에 놓여있는 불안정성도 존재한다. 양국은 완전한 신뢰의 관계를 맺을 수 없다. 20세기들어 모스크바와 북경은 완전히 반대되는 입장을 취해왔다. 소련과 중국의 군대는 아무르강 국경에서 때때로 무력충돌에 이를뻔할 정도로 오랫동안 대치하고 있었다. 

 

역사적으로 형성된 상호불신의 벽은 최근 러시아 군대가 취한 놀라운 조치를 설명해주고 있다. 러시아는 ‘이스칸데르-엠’ 미사일을 동부의 넓은 지대에 배치하는 등 이 지역 군사력을 증강시킨 것이다.

 

플롭스키에 의하면 러시아는 동부 국경지역에 2016년 12월에 창설된 제3미사일 여단을 기존의 ‘이스칸데르-엠’ 미사일로 무장한 20, 103, 107 여단에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이스칸데르 엠’은 사거리 400-500km의 대지 미사일로 이는 북한이나 한국과 일본내 미군이 아닌 중국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이다. 북한 국경과 17km미터 떨어진 연해주에는 제 20 미사일 여대만 주둔하고 있다. 반면 103, 107, 신 3연대는 중국과 몽골 국경 지대에 배치되었다.

 

중국과의 상호이해가 깊어지고 있지만 러시아는 발전하고 있는 중국을 신뢰하지 않는다. 러시아는 실제로 중국과의 상당한 경제적, 인구 규모 차이로 인해 자신들이 마이너한 위치를 갖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러시아는 군사력 증강을 통해 북경이 자체 무기 생산을 성공적으로 준비해가고 있지만 아직 러시아를 앞서가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주려 한다. 

 

러시아가 최근 취한 조치 중 하나인 이번 결정은 러시아의 국경수호 의지와 아무르 너머 중국의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정치적 영향의 급증을 중지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2014년 10만 이상의 군인이 참여한 대규모 군사훈련 ‘보스톡’은 현 상황을 잘 보여준다.

 

통신은 “현재 양국 간 관계가 우호적임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중국은 ‘상호 신뢰를 막고 있는 유리 벽’을 허물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크레믈린이 자신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동반자에 내재한 잠재적 위협을 보고 있다는 것은 다각적인 세계 체제 구축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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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러시아, 한국 대북회담 제의 지지(타스 통신)

 

러시아가 한국 정부의 북한에 대한 군사당국 회담 및 적십자 회담 제의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타스통신은 러시아 외무부가 20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한국 정부의 대북 회담 제의와 관련 러시아는 국제법에 근거한 모든 평화적 제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외무부는 "러시아는 북한의 핵미사일 야망을 부정적으로 보며 북한의 타국에 대한 핵공격 위협을 용납할 수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면서 "동시에 러시아는 한반도 대결 수위 고조를 초래하는 여타 국가의 행동에 대해서도 부정적 입장을 갖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국 국방부는 지난 17일 북한에 적대 행위 중지를 포함한 남북 군사당국 회담을 제안했으나 북한은 아직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또한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 문제 논의를 위한 한국 정부의 적십자회담 제안에 대해서도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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