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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뮤지컬 ‘그린카드’ 오프브로드웨이 개막 전석매진

배우 김수로-‘컴포트우먼’ 김현준 힘합쳐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6-08-11 (목) 10:34:40

뉴욕=뉴스로 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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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창작 뮤지컬 ‘그린카드’가 뉴욕 오프브로드웨이 데뷔를 앞두고 개막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해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

 

‘그린 카드(Green Card)’ 제작팀은 10일 “맨해튼 세인트클레멘츠 극장에서 12일 예정된 개막공연의 전석이 매진(賣盡)됐다”고 밝혔다. 그린카드는 지난해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위안부 문제를 창작 뮤지컬로 제작해 큰 화제를 모은 김현준 연출가와 배우 김수로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작품으로 한인 유학생이 그린카드(영주권)을 얻기 위해 미국인과 위장결혼(僞裝結婚)하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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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앞두고 9일 세인트 클레멘츠 극장에서 언론사를 위한 프리뷰공연과 질의응답 등 프레스콜을 진행했다. 자신의 체험을 작품에 반영한 김현준 연출은 Q&A에서 “유학생으로서 시작한 뉴욕 생활은, 미국에 대해 가지고 있던 환상(幻想)과는 다른 점이 많았다”며, “미국하면 라스베가스, 자유의 여신상, 타임스퀘어 등 화려한 이미지가 떠오르지만, 그 이면에는 신분 문제로 고통 받는 수많은 이민자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자 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추방당하기도 하는 친구와 동료들을 보며, 이 이야기를 세상에 전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덧붙였다.

 

김수로 프로듀서는, “작년에 뉴욕에서 개막한 뮤지컬 ‘컴포트 우먼’의 성공 후, 김현준 연출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들에 큰 흥미와 가능성을 느꼈다. 뮤지컬 ‘그린 카드’를 통해 한국과 미국 관객들이, 신분 문제 때문에 힘들어하는 이민자들의 애환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기 바란다”고 기대했다.

 

김수로 프로듀서는 “앞으로도 “김수로 뉴욕 프로젝트”란 타이틀 하에 한국전쟁 이야기를 다룬 SF 뮤지컬 ‘시나브로’와 한국창작뮤지컬 ‘인터뷰’의 미국 버전 ‘인터뷰’, 뉴욕 이민초기, 한인 이민자와 중국인 이민자의 갈등(葛藤)을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로 풀어낸 ‘플러싱’ 등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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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카드의 주연 배우 가렛 타케타는 일본계 3세로 전작 컴포트 우먼에서도 주연을 맡은 떠오르는 유망주다. 그는 “그린 카드의 주연 ‘한’ 역할을 맡으며, 또한 너무나 다양한 인종, 문화적 배경을 갖고 있는 배우들과 함께 작업하며, 이민자들의 애환을 점차 이해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미국 내에선 아시아인의 이야기가 주류 매체에 소개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인데, 한국인 캐릭터를 주연으로 내세운 뮤지컬을 오프 브로드웨이에 올린다는 것은 큰 모험이며, 중요한 발걸음의 초석(礎石)이다. 이런 귀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준 김현준 연출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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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 ‘미아’는 칠레 출신 여배우 다니엘라 베니테즈가 맡았다. 오디션에서 무려 3천대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그녀는 “칠레에서 배우로 활동하다가, 뮤지컬에 대한 꿈만 가지고 뉴욕으로 건너왔다. 뉴욕에서 공부한 후 현재는 OPT 학생비자로 활동 중인데, 수백 번의 오디션을 보았지만 비자 문제 때문에 한 번도 캐스팅된 적이 없었다“고 개인적 애환을 털어놓았다.

 

질의응답에 참여한 한 관객은 “나도 그린카드를 받는 과정에서 고생한 경험이 있는데, 마치 내 이야기를 무대에서 보는 것 같은 정말 의미 있는 공연이었다”고 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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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린 카드’는 F-1(학생) 비자 기한이 만료된 한국인 아티스트 ‘한’이 신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인 여자친구 ‘킴’ 몰래 위장 결혼을 꾸미다가 미국 이민국의 단속에 걸리면서 생기는 딜레마와 에피소드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나가고 있다.

 

이번 작품엔 아나운서 출신 중견 배우 임성민이 델리가게 주인 ‘캐시’ 역을 맡아 눈길을 끈다. ‘그린 카드’는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의 대표적인 극장 중 하나인 세인트 클레멘츠 극장에서 12일부터 28일까지 총 26회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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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꼬리뉴스>

 

김현준-김수로 뉴욕 차기작도 준비

 

김현준 연출은 지난해 7월 한국 창작 뮤지컬로는 처음 오프브로드웨이 진출한 ‘컴포트 우먼’으로 주목을 받았다. 만 25세의 유학생인 그는 일본의 위안부역사 왜곡(歪曲)에 분노, 이를 미주류사회에 널리 알리겠다는 일념으로 직접 대본을 썼고 다국적 스탭과 배우들을 끌어모아 지난해 공연을 대부분 전석 매진하는 흥행 돌풍의 기적을 일궜다.

 

이같은 결실에 힘입어 한국인으로는 처음 전미연출가 및 안무가협회(SDC) 회원이자 최연소 회원이 되었고 두 번째 오프브로드웨이 작품 그린카드를 김수로 프로듀서와 함께 기획하게 됐다. 김수로 프로듀서와 함께 뉴욕 차기작 ‘인터뷰’와 ‘시나브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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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주인공 ‘한’ 역을 맡은 가렛 T.K 타케타 (Garett T. K. Taketa)는 하와이 출신 일본계 3세로 배우의 꿈을 찾아 뉴욕으로 건너왔다. 하와이 마노아 대학에서 연극과 음악을 공부했고, 김현준 연출과 ‘컴포트 우먼’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지역극단에서 <렌트>, <아담스패밀리>, <스프링 어웨이크닝>, <애비뉴 큐>, <와일드 파티>, 케네디 극장 <오클라호마>,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알타 보이즈>, <웨딩 싱어>, <인 더하이츠>등에 출연했다.

 

미국인 여주인공 ‘미아’ 역을 맡은 다니엘라 베니테즈(Daniela Benitez)는 3000:1 의 경쟁률을 뚫고 ‘그린카드’ 온라인 오디션에 합격한 칠레 출신 신예다.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당차고 씩씩한 매력으로 오디션을 휘어잡았다는 후문(後聞)이다. AMDA (American Musical and Drama Academy)를 졸업했고 ‘그린 카드’로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데뷔한다. 칠레에서 <벚꽃동산>, <리시아나>, <티라나 더 뮤지컬>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한의 한국인 여자친구 ;킴‘ 역을 맡은 함연지는 NYU 티쉬 예술대학을 졸업한 재원(才媛)으로 마이스너 스튜디오에서 연극을 공부했다. 한국에서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 오하라 역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 <피터 팬>의 웬디 역 (국립극장),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서 마리아 역 (샤롯데 씨어터), <지구를 지켜라>의 순이 역 (아트원 씨어터), <무한동력>에서 한수자 역(TOM)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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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 친구 ‘폴’ 역을 맡은 폴 마르케즈는 뉴욕 시티 컬리지에서 연극을 전공했다. 현재 플레이하우스 웨스트 브루클린 랩에서 수학 중이다. ‘컴포트 우먼’으로 오프 브로드웨이에 데뷔했고 지역극단에서 <갓스펠>, <갈매기>, <캬바레> 및 영화 <레스토랑>, <파라다이스를 찾아서> 등에 출연했다.

 

경찰 및 이민국 직원 ‘어거스투스’ 역의 알렉스 놋킨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 배우이자 성우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연극 아카데미 및 뉴욕 리 스트라스버그 연극/영화 학회를 졸업한 그는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활동하며, 뮤지컬 <셸부르의 우산>, <아트>, 드라마 <마담 세크리터리>, <정글의 모차르트> 등에 출연했다. 연출작으로는 <피고 모리스 슈발리에>, 성우로 참여한 작품은 <아바타> (러시아어 더빙), <인어공주 2>의 세바스찬 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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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로코’ 역의 바이런 클로헤시는 뉴욕 시티 컬리지 문예창작(Creative Writing)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지역극단에서 <씨왓아이워너씨>, <그리스>, <노력하지 않고 비즈니스에 성공하는 방법>, 드라마 <블루 블러드>, 영화 <세이빙 올리버>, <블랙 커피>, <미스테이큰 아이덴티티>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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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 주인 ‘캐시’ 역을 맡은 임성민(Julia Lim)도 ‘그린 카드’로 오프 브로드웨이에 데뷔한다. 미국 지역극단에서 <마더, 마더>라는 공연에 참여했고, 한국에서는 <버자이너 모놀로그>, <넌샌스 잼보리>, <한여름 밤의 꿈>등의 무대극과, 영화 <내 사랑 내 곁에>, <무서운 이야기>, <용의자 X>, <대한민국 헌법 제 1 조>, 드라마 <가족을 지켜라>, <못난이 주의보>, <내 사랑 나비부인>, <아내의 자격>, <동이>, <공부의 신>, <강남엄마 따라잡기> 등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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