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 도중 항의소란
Newsroh=임지환기자 nychrisnj@yahoo.com
뉴저지한인회관에서 15일 열린 제72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지역 정치인들이 선거 유세를 방불케 하는 황당한 장면이 연출됐다.
이날 기념식은 뉴저지한인회(회장 박은림)가 주최한 것으로 제임스 로툰도 팰팍 시장이 짧은 축사를 할 때 이종철 부시장과 올해 11월 본선거에 출마하는 시의원과 교육위원 후보들이 단상으로 나와 예정에 없던 소개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신디 페레라 시의원과 프랭크 도나휴 시의원, 크리스 정 시의원, 팰팍 폴 김 교육위원, 마리아 알바레즈 교육위원, 스테파니 장 교육위원 후보 등으로 이 중 페레라, 도나휴 시의원과 알베레즈 교육위원, 장 후보는 팰팍 민주당 후보로 11월 본선거에 출마했다.
photo by 뉴욕한국일보
로툰도 시장은 축사에서 “행사에 초대해줘서 감사하다. 광복절을 축하한다”고 인사한후 이종철 부시장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이종철 부시장은 단상에 모인 후보들을 소개하며 “앞으로 기대해주고 잘 지켜봐달라”고 주문했다.
참석자들은 “평소 광복절 기념식에 얼굴도 일절 비치지 않았던 후보들이 갑자기 나와 한인 유권자들에 눈도장을 찍는 모습이 너무 속보인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행사를 주최한 뉴저지한인회는 팰팍 민주당에 초청장을 보냈지만 누가 몇명이 참석할 지도 알려주지 않았다며 당혹스러워 했다.
뉴저지한인회의 한 관계자는 뉴욕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눠야 할 자리에 사전에 참석여부도 알리지 않은 팰팍의 정치인들이 불쑥 찾아와 행사를 엉망으로 만들었다”며 “제사보다 젯밥에만 관심을 보이는 모습은 한인사회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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