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뉴욕의 한인예술가 100명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D-100을 기념하는 특별전(特別展)을 맨해튼 한복판에서 펼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D-100 특별전 ‘Passion. Connected. 100×100’이 1일 뉴욕한국문화원에서 개막했다. 2018년 1월 31일까지 석달간 계속되는 이번 전시는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되는 제 23회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아티스트 100명이 참여했다.
100명의 예술가들은 동계스포츠를 상징하는 흰색 헬멧에 각각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방법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과 평화에 대한 염원(念願)을 담은 작품을 완성했다. 이번 전시는 역대 뉴욕한국문화원에서 펼쳐진 기획 전시 중에 가장 큰 규모이다.
특히 평창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23개 키워드(조화, 어울림, 화합, 사람, 열정, 우정, 가능성, 공정, 평화, 전진, 하나, 춤, 집중, 힘, 비상, 균형, 공간, 환희, 드라마, 축제, 스피드, 도전, 스포츠)에 영감 받은 팝아트 이미지를 안겨주고 있다.
이들 작품들은 예술가 각자의 개성과 창의성이 돋보이기도 하지만 작가 모두에게 공통으로 지급된 동계스포츠용 헬멧과 올림픽 키워드 컨셉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하모니라는 점에서 하나의 거대한 설치 작품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익중, 황란, 최성호 ,조성모, 안형남, Chinòn Maria Williams(왼쪽 상단부터 오른쪽 방향 순)
전시엔 강익중, 황란, 최성호, 조성모, 안형남, 김미정, 연지 모모 김, 이기섭, 하퍼 윤 등 83명의 한국 작가들과 Chinòn Maria Williams, 안드라니크 아로우티우니언(Andranik Aroutiounian), 가브리엘 시게모토 (Gabriel Shiguemoto) 등 18명의 외국 작가들이 참여했다.
강익중 작가는 자신의 전매특허인 오색의 한글 자모를 헬멧에 새겨넣었고 구슬과 단추를 이용해 설치작업을 하는 황란 작가는 헬멧에 빨간 꽃나무숲 이미지를 표현했다.
안드라니크 아로우티우니언(Andranik Aroutiounian), 김미정, 연지 모모 김, 이기섭, 하퍼 윤(Harper Yoon), 가브리엘 시게모토 (Gabriel Shiguemoto)(왼쪽 상단부터 오른쪽 방향 순)
이기섭 작가는 손에 손을 잡은 이미지로 올림픽을 통해 세계가 하나 되는 메시지를 전달했고 가브리엘 시게모토 작가는 검은 가죽을 덧대 전투모의 느낌속에 ‘평화를 위한 싸움(Fight 4 Peace)’이라는 글씨를 써서 눈길을 끌었다.
‘Love Road’ 시리즈로 잘 알려진 조성모 작가는 전면에 평창과 코리아, 러브를 특유의 영어 글자체로 새기고 양 측면엔 태극의 이미지를 배경으로 자연과 문명의 조화를 상징화했다. 특히 상단엔 스키점프를 하는 정교한 미니어처를 덧붙여 시선을 끌었다.
뉴욕한국문화원 오승제 원장은 “이번 전시엔 미술, 디자인, 패션, 건축 등 시각예술 전반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를 비롯하여 예술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에 이르기까지 평창동계올림픽과 한국, 세계 평화라는 키워드에 관심을 가진 다양한 100명의 아티스트들의 열정이 모인 것”이라며 “100명의 아티스트가 올림픽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뭉치는 일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라고 전시 의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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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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