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김원일 칼럼니스트 newsroh@gmail.com
유럽 유일의 한국학교인 모스크바한국학교가 5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문화유적(文化遺蹟) 답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 문화유적 답사는 러시아 황금고리중의 하나인 '야로슬로블 역사유적지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유적답사팀은 스파소 프레오브라젠스키 수도원을 비롯해 스테렐카공원과 러시아 최초로 문을 연 개인박물관 '음악과 시간'을 관람했다. 그리고 테레쉬코바 플라네타리움에서 지구의 사계에 관한 영화를 감상하고 테레쉬코바 박물관을 견학(見學)했다.


인솔교사와 어린이들은 발레 '백조의 호수 전설과 미운 오리'를 관람하며 꿈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고 볼가강변 유람선을 타며 즐겁고 여유로운 시간들도 보냈다.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야로슬라블 역사박물관을 둘러보며 이번 문화유적답사를 마무리했다.


모스크바한국학교는 유럽 유일의 대한민국 교육부 인가 재외교육기관으로 한국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현지적응을 위한 러시아어, 국제학교 수준에 준하는 영어교육을 실시하며 재외국민교육을 위해 모범적으로 운영되는 대표적인 한국학교로 평가받고 있다.
문화기행을 직접 인솔한 모스크바한국학교 임옥례교장은 "우리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풍부한 러시아의 역사적,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시간을 통해 러시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며 "한국학교 어린이들이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자신의 꿈을 당당히 펼치며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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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모스크바한국학교 ‘모코스 축제한마당’ (201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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