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임지환기자 nychrisnj@gmail.com
공포의 허리케인이 미 텍사스주를 덮쳤다.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Harvey)가 26일 새벽(이하 현지시간) 텍사스에 상륙, 휴스턴 오스틴, 샌안토니오 등 주요 도시들을 차례로 강타하며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카테고리 4등급의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는 남부의 코퍼스 크리스티와 갤버스턴을 덮쳐 도시 일대를 공포와 혼돈으로 몰아넣었다. 시속 200km가 넘는 엄청난 강풍에 건물 벽면이 붕괴(崩壞)되고 가로수가 뽑히고 전신주가 무너지며 수십만 가구의 전기 공급도 끊겼다. 에란사스 카운티에서는 최소한 3명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카테고리 4등급 허리케인은 2004년 허리케인 '찰리' 이후 13년 만이다. 지난 2005년 1천200명의 사망자와 수십 만 명의 이재민을 낸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3등급이었다.
하비는 시간이 지나면서 위력이 떨어지기 시작, 정오 무렵 최대풍속 시속 110마일(177 ㎞)로카테고리 2등급(열대폭풍)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정작 큰 피해는 허리케인이 몰고 온 엄청난 강수량이다. 휴스턴과 오스틴 등 대도시들은 최고 500mm의 폭우가 쏟아져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가 잇따랐다. 휴스턴 메트로폴리스 지역은 저지대가 많고 홍수에 취약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립허리케인센터 측은 “하비가 약화하고 있지만, 바다 수위는 점점 오르고 있다”라며 “수위가 최고 4m까지 올라갈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텍사스 남부 연안 원유 정제시설도 필수 인력만 남기고 작업장 인력을 철수시키는 등 비상 체제에 들어갔다.
텍사스주 남부 연안 지역에 있는 30여 개의 정유업체에서는 미 전체의 3분의1 수준인 하루 평균 700만 배럴의 원유가 정제되고 있다.
허리케인 상륙과 함께 엑손모빌, 로열 더치 셸, 아나다코 정유 등 대형 석유업체들이 생산 시설 가동을 축소하고 근로자를 대피시키면서 업계의 원유 생산에 차질을 초래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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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Harvey spins deeper inland; full scope of damage is unknown (AP)
http://www.msn.com/en-us/news/us/harvey-spins-deeper-inland-full-scope-of-damage-is-unknown/ar-AAqIObU?li=BBmkt5R&ocid=spartand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