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의 선택은 북한과 미국의 타협"
Newsroh=임지환기자 nychrisnj@yahoo.com
뉴욕타임스가 북한과 미국이 전쟁하면 일어날 끔찍한 결과를 조망(眺望)하는 칼럼을 내놓았다.
재미한인네트워크 정상추에서 운영하는 JNC TV가 14일 뉴욕타임스의 유명 칼럼니스트 니컬라스 크리스토프(Nicholas Kristof)의 칼럼 ‘서서히 진행되는 북한과의 전쟁을 향한 움직임(Slouching Toward War With North Korea)’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니콜라스 크리스토프는 서두에 CIA의 전직 수장 존 브래난(John Brennan)이 전쟁 가능성을 20~25%라고 추정한 것을 비롯, 존스 홉킨스(Johns Hopkins) 대학의 한국전문가 죠엘 윗(Joel Wit)은 40%, 미국 외교협의회 회장 리차드 하스(Richard Haass)가 전쟁 확률을 대략 반반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치를 나열(羅列)했다.
그는 “우리가 전쟁의 위험이 얼마나 높은지, 그리고 그 결과가 얼마나 파괴적일 수 있는지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미국 의회 조사국은, 핵무기가 아닌 재래식 전쟁이 일어난 후 며칠 내에 30만 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추산했고, 만일 핵공격이 발생한다면, “첫날에만 100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리라는 것을 쉽게 예상할 수 있다”고 스탠퍼드 국제 안보 전문가인 스콧 사간(Scott Sagan)의 말도 전했다.
그는 트럼프의 지난 대북 제재 노력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지만, 어느 전문가도 이런 제제가 김정은으로 하여금 핵무기를 포기하거나 미사일 프로그램을 중단하게 할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군 조종사 출신인 민주당 일리노이 상원의원인 태미 덕워스(Tammy Duckworth)는 “트럼프가 공습 명령을 내릴 확률이 50% 이상이라 들었다면서 미국의 입장이 '전쟁을 막자'라는 기존의 생각을 넘어서 '선제공격해도 괜찮다'로 변화하는 것을 느꼈다”며 깊은 우려(憂慮)를 표명했다.
최근 태미 덕워스 및 다른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대통령이 의회 동의 없이 선제공격을 하지 못하게 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칼럼은 미국이 지금 선택해야 할 세 가지 끔찍한 옵션을 제시했다.
첫째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추구하고 있는 ‘동결을 위한 동결’안, 둘째는 북한의 생화학 무기 사용을 수십 년 동안 저지했던 것 같은, 장기적 저지안, 셋째는 핵전쟁으로 확대될 수 있는 재래식 전쟁이다.
안보 전문가들이 이 최악의 옵션들 중에서 그나마 가장 나은 선택은 한미 군사 훈련이나 제재 축소의 대가로 북한이 핵 미사일 실험을 동결하는 안이라고 압도적으로 말한다.
그러나 현재 북한이나 미국이 이런 안에 대해 동의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다음이 저지 안이고, 전쟁이 가장 최악의 선택인데, 그 최악의 선택을 트럼프가 추구하고 있는듯 하다고 전했다.
그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전쟁발발을 막고 전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고 희망의 결어(結語)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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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Slouching Toward War With North Korea (NYT)
https://www.nytimes.com/2017/11/04/opinion/sunday/nuclear-war-north-korea.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