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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동포 청소년 한국서 글로벌리더십

8박9일간 전국서 문화·역사 체험
글쓴이 : 정현숙 날짜 : 2016-07-29 (금) 03:20:57


 

2016 예비대학생·대학생 재외동포 청소년 초청연수 개막식 2.jpg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이 27일부터 8월 4일까지 재중동포 청소년들의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재중동포 청소년 한국방문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중국 동북3성 조선족사회 청소년들이 한국의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함양(涵養)토록 지원하는 행사이다.

 

중국 동북 3성 지역 재중동포 중·고등학생 171명이 참가한 가운데 27일 서울 장지동 아이코리아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서울과 지방의 명소 탐방, 한국의 발전상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지난 5월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주최로 시행한 ‘민족지식퀴즈대회’를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남산골 한옥마을, 한글박물관, 경복궁, 독립기념관, 공주 마곡사, 무주 태권도원 등을 찾아 한국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코엑스, 삼성딜라이트, 시화방조제 등 모국의 발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관광지도 돌아보게 된다.

 

또, 대원외고 학생들과의 교류활동을 통해 한국 교육 현장을 살펴보고 국내외 청소년 간 유대감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금년에는 국내 체류하고 있는 재중동포 선배들이 행사에 함께 참여해 청소년들의 고민과 꿈을 함께 나누고, 자신들의 가치를 인식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상시 멘토링의 시간을 갖기로 해 눈길을 끈다.

 

27일 ‘토크콘서트’에서는 한성대 박우 교수 등 국내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는 재중동포 선배들과 소통(疏通)의 시간을 갖게 된다.

 

개회식에는 재외동포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국내 대학에서 수학중인 인기 TV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의 출연자이기도 한 재중동포 마국진 학생이 진행을 맡는다.

 

국내 대학에 수학중인 재외동포재단 장학생 15명이 전 일정에 함께하며 후배들을 위해 봉사하고, 마지막 날에는 서울대학교 강광문 교수의 특강이 진행된다.

 

31일에는 KBS 1TV ‘도전! 골든벨’을 촬영한다. 특집으로 꾸며지는 이 프로그램은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한 문제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날은 한국에서 일하며 자신들을 뒷바라지 하던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들과 함께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뜻 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재중동포 청소년들이 한국의 문화·역사 체험을 통해 모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 재중동포 청소년들이 미래 한-중 관계 발전에 기여하는 등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2016 예비대학생·대학생 재외동포 청소년 초청연수 개막식 1.jpg


 

<꼬리뉴스>

 

‘재일동포 어린이들 모국서 잼버리대회 참가

민단 창립 70주년…Korean Kids 운동회

 

재일동포 어린이들이 모국 어린이들과 교류하고 한민족 정체성(正體性)을 기르는 잼버리대회에 참여한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단자 오공태, 이하 민단) 주최로 금년 9회째를 맞는 ‘제9회 재일동포어린이잼버리’ 대회가 27일부터 31일까지 5일 동안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엔 일본 최북단 북해도(北海島)부터 최남단 오키나와까지 전지역 재일동포 어린이 450여명이 참가해 4박5일간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버지와 어머니의 나라, 대한민국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특히 올 행사는 민단 창립 70주년을 맞아 재외동포 어린이들이 모국 어린이들과 한데 어우러져 교류하는 운동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28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운동회는 ‘언어를 넘어서 친구가 되요 - 우리는 하나! Korean Kids 어린이 교류운동회’라는 타이틀 아래 인근 초등학교 4개교 450여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해 바다를 넘은 우정을 쌓게 된다.

 

재일동포 어린이들은 행사기간동안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 머물면서 서울의 지하철 체험,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 및 충무공 기념시설, 화폐박물관등 주요 명소(名所)를 둘러보며 모국의 발전상을 직접 체험한다.

 

재외동포재단 주철기 이사장은 “재일동포 2, 3세들이 갈수록 한민족 정체성에 대한 개념이 점점 옅어지고 있어 이들에게 모국방문을 통한 한민족정체성을 심어주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재일동포 어린이들이 미래 한-일 관계에 기여하는 등 글로벌 인재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꼬꼬리뉴스>

 

재미한국학교 ‘신라와 발해’ 역사문화캠프 (2016.7.1)

8월 초중고생 대상 뉴저지서 개최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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