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임지환기자 nychrisnj@yahoo.com
뉴욕 등 미북동부가 올해 첫 허리케인을 맞게 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는 8일 허리케인 네이트가 앨라배마와 미시시피, 조지아를 거쳐 뉴욕으로 북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미 대륙에 상륙한 네 번째 허리케인인 네이트는 미중남부에 위치한 7일 현재 열대성 폭풍인 1등급으로 위력이 약해졌지만 문제는 최고풍속 시속 70마일(약 112km)의 강한 바람과 함께 동반되는 폭우(暴雨)다.
지난번 텍사스와 플로리다를 덮친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도 미대륙의 경우 실질적인 피해는 엄청난 강우로 인한 침수(浸水)와 홍수(洪水) 피해가 컸다.
니카라과와 코스타리카에서 큰 피해를 준 네이트의 위력이 약화되기는 했지만, 뉴욕 등 미동북부는 2012년 10월 허리케인 샌디의 악몽에 잔뜩 긴장하고 있다.
당시 샌디는 카리브해를 지나며 열대폭풍으로 약화되었지만 정작 미국 남동부 해안에 상륙하면서 2등급 허리케인으로 다시 발달, 뉴저지 주와 뉴욕주에 엄청난 폭풍과 해일(海溢)을 몰고 왔다.
샌디로 인해 미국에서만 70명이 사망했고 맨해튼 일대가 정전사태와 지하철이 침수되는 등 무려 500억 달러의 재산피해를 가져왔다.
국립허리케인센터는 “네이트의 위력이 급격히 약화했지만, 여전히 많은 호우를 동반하고 있다”며 남동부 해안지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미시시피 주 해안에서는 해일이 일고 있고 미시시피에서만 26만7천 가구가 단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재난관리청(FEMA) 관계자는 “열대성 폭풍이지만 아주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현재 속도라면 뉴욕은 9일 오후부터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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