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민병옥기자 newsroh@gmail.com
“새해에는 우리 중생의 마음속에 타오르는 탐욕(貪慾)의 불길이 남김없이 소멸되고 무명의 어리석음이 반야(般若)의 빛으로 사라지며 우리가 사는 이 땅이 정토(淨土)가 되도록 정진할 것을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합니다.”
뉴욕원각사에서 6일 불기 2562년 새해 첫 정기법회가 봉행되었다. 큰법당에 모인 불자들은 이날 주지 지광스님과 함께 새해발원문을 함께 낭송(朗誦)하며 새해를 맞는 불자들의 마음을 여미는 모습이었다.
지광스님은 “발원은 무엇을 해달라고 비는게 아니라 우리가 미래에 성취하고자 하는 다짐을 하는 것”이라는 설명과 함께 새해 법회 계획을 소개했다.
지광스님은 “매월 첫째주엔 기도법회와 신행, 둘째주는 초기경전 공부, 셋째주는 대승경전 공부, 넷째주엔 참선법회, 다섯째주엔 찬불가법회와 외부초청 특강으로 계획하고 있다”면서 “참선법회엔 미국인 등 외국인도 함께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광스님은 “우리가 경전을 배우는 것은 불교적 지식을 통해 나의 삶을 어떻게 행복한 삶으로 변화시킬지 체득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참선법회 시간엔 선에 관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당송시대 문장가 소동파의 팔풍부동(八風不動)을 소개하며 “불자들 모두가 8가지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한해가 되셨으면 좋겠다”는 덕담을 전했다.
이날 불자들은 점심공양으로 떡국을 함께 하며 새해 첫 법회날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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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팔풍부동(八風不動)
이풍(利風)부둥 쇠풍(衰風)부둥
칭풍(稱風)부둥 훼풍(毁風)부동
예풍(譽風)부동 기풍(譏風)부동
고풍(苦風)부동 낙풍(樂風)부동
이익에도 끌려서 흔들리지 마라.
손해에도 떨면서 흔들리지 마라.
칭찬함에 들떠서 흔들리지 마라.
헐뜯음에 끓어서 흔들리지 마라.
받든다고 가볍게 흔들리지 마라.
나무래도 섣불리 흔들리지 마라.
괴롭다고 슬픔에 흔들리지 마라.
즐겁다고 기쁨에 흔들리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