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김원일 칼럼니스트
러시아 제약 부문 유통 회사들이 2017년 11개월간 북한에 총 2,860만 루블에 달하는 약품들을 수출했다고 러시아 바데메쿰 통신이 보도했다.
바데메쿰 통신은 지난달 31일 정보 분석 회사인 RNC Pharma사를 인용, “2017년 러시아의 대북 약품 수출은 포장단위로 보면 5.2배 총 수출 금액으로 보면 3.7배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총 수출금액의 93%가 러시아에서 생산된 약품들의 판매 금액으로 수출 규모는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다. 2017년 11개월간 북한에 총 2860만 루블에 달하는 150만 개의 약품들을 수출했으며 이 금액에는 관세(關稅)가 포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2017년 수출된 약품들 중에 최고 물량을 차지한 것은 코카르복실라자로 총 약품 수출량의(현물 기준) 약 3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는 이 약품의 북한 수출이 없었지만 향정신성 약품인 피라세탐의 수출량은 2016년 대비, 3.1배 증가했다.
수출량이 최대로 증가한 약품은 인갈립트(22배), 벤질페니실린(19.3배), 시트라몬(12.2배) 등이다. 모든 약품의 수출은 제약 회사를 통해 직접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약품 유통회사들을 통해 이루어졌다. 2017년 1-11월간 총 수출량은 4개 수출회사가 판매했으며, 그 중 절반 이상을 러시아 수출회사인 ‘베스트 파름’사가 공급했다.
드미트리 메드메데프 러시아 총리는 약품과 의료 제품, 예를 들면 재활 목적 의료 제품 수출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원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러시아 산업통상부가 수립한 수출 전략은 2025년까지 약품 및 의료제품 수출량을 45억 루블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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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러, 북한경유 가스관 사업재개 희망 (2017.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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