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약물 스캔들’에 시달리던 러시아의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이 끝내 좌절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5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러시아의 출전을 불허한다고 발표했다. 단 러시아 선수들은 개인 자격으로 중립국 유니폼을 입고 참가할 수 있지만 개막식 등 각종 경기장에서 러시아 깃발은 게양되지 않으며 금메달을 따도 러시아 국가가 연주되지 않는다.
IOC는 지난 수개월간 논란을 빚은 러시아 올림픽팀의 조직적인 도핑스캔들과 관련, 참가 불허라는 최악의 징계 결정을 내렸다. 이같은 결정에 따라 동계올림픽의 강호인 러시아의 상당수 스타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여 경기의 수준과 흥행에 상당한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번 결정이 서방국가들이 러시아에 모욕을 가하는 것이라고 강한 불쾌감을 보인 바 있어 전면적인 불참 선언을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가 올림픽에 공식적으로 출전하지 않는 것은 동서냉전이 절정을 이루었던 지난 84년 로스앤젤레스 하계올림픽이후 34년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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