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정현숙기자 newsroh@gmail.com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마련된 ‘충남·당진의 날’에 기지시 줄다리기 시연행사가 지난 20일 열려 눈길을 끌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날 참석, 충남의 우수한 문화와 관광 콘텐츠 알리기에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릉 올림픽파크 라이브사이트에서 농악길놀이를 시작으로 관광객이 참여하는 기지시줄다리기 시연(試演)과 웃다리 농악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연 행사에는 올림픽 관람객과 선수 등이 사전 신청 없이 참여, 충남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콘텐츠인 기지시줄다리기의 진수(眞髓)를 맛봤다.
시연 행사 참가자들은 안희정 충남지사와 김홍장 당진시장, 이종윤 당진시의장의 시징을 신호에 맞춰 줄을 당기며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 정신과 화합과 번영의 기지시줄다리기 정신을 되새겼다.
기지시줄다리기는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에서 전승돼온 줄다리기로 중요무형문화재 제75호로 지정됐으며, 지난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안 지사는 기지시줄다리기 시연 행사에 이어 강릉컬링센터로 자리를 옮겨 미국과의 여자 컬링예선전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선수들을 응원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기지시 줄다리기 400여년전 시작 추정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機池市里)에 전승되고 있는 줄다리기. 윤년(閏年)이 드는 해 음력 3월초에 인근의 마을들은 수하(水下)편과 수상(水上)편으로 나뉘어 시장의 번성과 지역의 제액초복(除厄招福) 그리고 대동(大同)을 위하여 줄다리기를 한다.
기지시 줄다리기의 기원은 정확하지 않다. 이우영은 <기지시 줄다리기>에서 “기지시 줄다리기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확실한 기록이나 고증은 없고 지금부터 약 4백여 년 전부터 시행되었다고 전설로만 내려오고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기록에 따르면 1909년 장터(바깥틀못시) 여섯 집 마당(산 능선)에서 시작하였는데, 이곳에서 두 차례, 평상재에서 두 차례, 일제강점기인 1936년, 1938년, 1941년에 각각 진행되었고, 광복 후인 1960년대 1960년, 1963년, 1966년, 1968년 등과 1971년, 1974년 등 총 13번을 기록하고 있다. 1973년 충청남도 민속문화재 제35호로 지정되면서 기지시 줄다리기 보존회에서 1976년, 1979년, 1982년 줄을 다렸고, 1982년 6월 1일 중요무형문화재 제75호로 지정되었으며, 1984년, 1987년, 1990년, 1993년, 1995년, 1998년, 2001년, 2006년, 2009년 등 매 윤년마다 줄다리기를 행해왔고 2014년부터는 매년 대제 행사로 줄다리기를 행하고 있으며, 2015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중 1909년, 1935년, 1936년, 1938년, 1941년까지는 기지시 줄다리기를 ‘줄난장’이라 기록하고 있어 장터에서 장날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당겼음을 알 수 있다. <이상 네이버 자료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