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스키 슬로프 전문가 인터뷰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평창 스키슬로프의 눈은 100% 인공눈이 사용된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18일 스키 슬로프 조성(造成)에 참여하는 러시아 전문가와의 인터뷰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슬로프는 대량의 눈으로 만들어지며 그 위에 50cm 두께의 얼음 층이 덮이게 된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자연 눈이 내리면 경기 진행을 위해 완전히 자연 눈을 제거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스키 슬로프와는 달리 평창동계올림픽의 스키슬로프는 모든 슬로프가 100% 인공 눈으로 만들어진다.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슬로프에 자연 눈 50%를 사용한 바 있다.
러시아 캄차카 주에 살고 있는 니콜라이 라쟈노프는 2월에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 스키 경기장의 스키 슬로프를 조성하는 전문가 팀에 소속되어 이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는데 일조했다. 직업 스키선수이기도 한 니콜라이 라쟈노프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스키 슬로프 조성에도 참가했던 전문가이다.
그는 다른 러시아 전문가들과 함께 한국 측의 초청을 받아 이미 3년째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시설인 정선스키장 공사에 참가하고 있다.
정선스키장에서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종목 중 활강(Downhill), 슈퍼대회전(Super G), 알파인 복합 등 몇 가지 종목의 알파인 스키 경기가 열린다. 러시아 전문가 팀의 팀장은 니콜라이 벨로크린킨이다.
랴자노프는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선수들은 앞서 이미 오래전부터 인공 눈으로 이러진 스키 슬로프에서 연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스키 슬로프 때문에 예상치 않은 어려움을 겪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랴자노프는 도핑으로 인한 러시아 올림픽 위원회 출전 정지와 선수들의 개인자격 참가를 바라보는 한국인들의 시선에 대해 “한국인들은 러시아에 대해 친구로 생각한다. 러시아 선수들에 대해 예전이나 다름없이 우호적으로 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러시아 선수들을 진심으로 기다리고 있다. 올림픽은 운동선수들의 선의의 경쟁이지 국가 간의 경쟁이나 싸움은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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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알파인스키 총 11개 세부종목
알파인 스키는 크게 스피드(속도) 종목과 테크니컬(기술) 종목, 2가지로 나뉜다. 스피드 종목에는 활강(남, 여)과 슈퍼대회전(남, 여), 테크니컬 경기종목에는 대회전(남, 여), 회전(남, 여) 종목이 있다. 이에 활강과 회전을 합한 알파인 복합(남, 여)과 국가별 팀 이벤트로 총 11개의 세부종목이 알파인 스키 종목을 구성한다.
회전 경기는 짧고 급격한 턴을 요구하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회전 경기의 코스는 그보다 더 넓은 회전 폭을 갖는 코스이다. 슈퍼대회전과 활강 코스에는 턴이 적고 일부 구간에 넓은 게이트가 설치되며, 활강 세부종목을 기준으로 할 경우, 기문을 통과하는 선수의 평균 속도는 시속 100km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