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케이드, 노후수입 등 안내치
뉴욕=민병옥기자 newsroh@gmail.com
뉴욕일대의 한인노인들을 위한 무료 복지정보 강의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비영리 기관인 해밀턴-매디슨하우스 노인가족지원서비스가 오는 24일 ‘메디케이드 초과 재산 해결책’에 관한 법률강의 시간을 마련한다.
지난 3월 ‘메디케이드 초과 수입 해결책’에 이어 개최되는 이번 강의는 재산이 메디케이드 제한액 보다 많아서 의료비용의 부담을 느끼고 있거나 치매-알츠하이머 환자, 뇌졸중 환자 및 장기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메디케이드를 합법적으로 수혜(受惠)할 수 있는 법적 조치들과 환자의 마지막 노후 비상금을 최대한 보호하고 건강한 배우자의 은퇴 자금을 적절한 수준내에서 보존하기 위한 법적 조치들이 설명될 예정이다.
뉴욕시립대에서 노후복지법(Elder Law) 겸임교수로 활동하는 파이퍼앤최 법무법인의 최태양 파트너 변호사가 중산층 수준의 집이나 재산이 있을 경우에 합법적으로 재산을 면제받고 메디케이드를 수혜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강의한다.
또한 메디케이드 재산 보호용 트러스트(신탁) 설립 절차, 한인들이 트러스트를 설립하면서 자주 범하는 실수들, 트러스트 정부 승인 절차, 트러스트를 가장 편리하게 사용하는 방법, 재산 명의 변경 및 자녀 증여의 문제점, 관련 세금 문제 그리고 불법 메디케이드 수혜자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규정들이 자세히 설명될 예정이다.
또한 해밀턴-매디슨하우스의 손유정 사회복지사가 노후에 메디케어 세이빙스 프로그램을 통해 한인 시니어들이 노후 수입을 연간 1,200 달러이상 올릴 수 있는 메디케어 세이빙스(Medicare Savings Program) 혜택 신청에 관해 강의하며, 한누리 사회복지사는 노인가족 지원서비스를 통해 노인을 돌보는 한인들이 어떠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설명한다.
한국어로 진행되는 이번 강의는 질의문답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한국어를 사용하는 시니어와 노인을 모시는 가족성원들에게 권장하지만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강의는 유나이티드헬스케어 퀸즈아시안 플라자 3층 강의실 (UnitedHealthcare Queens Asian Plaza136-02 Roosevelt Avenue, 3rd Floor Main Lecture Hall, Flushing, New York 11354)에서 24일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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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해밀턴 매디슨하우스 한국어 사회복지프로그램 운영
이번 강의를 주최하는 해밀턴-매디슨 하우스는 1898년부터 자선활동을 하고 있었던 매디슨하우스와 1902년부터 결핵환자들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자선사업을 시작한 해밀튼하우스가 지난 1954년에 합병하면서 설립된 비영리 기관이다. 뉴욕시노인국의 지원을 받아 한인 노인의 가족들을 돕는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국어로 지역사회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강사인 최태양 노후복지법-노인법 변호사는 한인1.5세로, 메디케이드 신청인을심사하는 정부 행정기관 (Department of Social Services)의 초청으로 메디케이드부서 공무원들에게도 메디케이드법을 강의했으며,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 정부 보건국 감사장을 수상했다.
현재 뉴욕시립대 노후복지법 (Elder Law)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무료 법률 봉사 활동으로 뉴욕주변호사협회와 나소카운티 변호사회에 의해 각각 공익변호사로 선정되었다. 4년 연속으로 로이터통신사가 각 주별로 2.5%의 변호사를 선정하는 “수퍼변호사 떠오르는 스타” 리스트에 선정됐다.
법무법인 파이퍼앤최는 한국계 지분파트너가 소속된 노후복지법 로펌으로는 미국에서 최초로 US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지 (US News & World Reports)에서 선정하는 “베스트 로펌” 리스트에 등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