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임지환기자 nychrisnj@yahoo.com
최근 취임한 뉴욕시 의장이 한국계인 것이 알려져 관심을 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달 28일 취임한 코리 존슨(38) 시의장이다.
존슨 시의장은 할머니가 한국인으로 주한미군이었던 할아버지와 결혼, 아들을 낳았고 이후 미국에 입양돼 아일랜드계 여성과 결혼해 존슨 시의장이 태어났다.
존슨 시의장은 15일 뉴욕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계라는 사실을 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아버지의 나라 한국을 방문해 나의 뿌리를 찾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는 내가 11개월 때 가족을 떠났다가 57세에 캘리포니아에서 지병으로 돌아가셨다. 생전 아버지를 한 번도 만나본 적은 없지만, 전화통화에서 ‘너를 남겨두고 떠나서 미안하다’고 한 말씀이 가슴속 깊이 남아있다. 아직 가 본 적이 없는 한국에 가서 아버지가 어린 시절 머물렀던 고아원 등을 둘러보고 싶다. 나의 정체성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82년에 매사추세츠 비벌리에서 태어난 그는 매스코노멧 리저널 고교와 조지워싱턴대학교를 졸업했다. 뉴욕 이주 후 성소수자 인권운동에 앞장선 그는 2011년 맨하튼 커뮤니티보드(CB) 4 위원장으로 선출됐고 2013년 크리스틴 퀸 전 뉴욕시의장 후임(後任)으로 뉴욕시의회 3지구 시의원 선거에서 당선됐다.
그는 “뉴요커 40% 이상이 이민자 출신으로 이민자들은 뉴욕시의 발전의 동력(動力)이 되고 있다. 퀸즈에서만 180개 이상의 언어가 사용되고 있다. 뉴욕에 거주하는 모든 이민자들이 누구나 뉴욕시를 자유롭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인들에게 깊은 애정을 느낀다”며 “뉴욕시의장으로서 뉴욕시와 한인 커뮤니티가 더욱 긴밀해지는 데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한국계 1호 뉴욕뉴저지 항만청 이사장 (2017.8.3.)
케빈 오툴 전 뉴저지의원 임명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6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