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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정효빈 뉴욕 듀오전 화제

신개념 디저트카페 ‘슈거큐브’ 전시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7-07-08 (토) 13:55:42

뉴욕=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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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의 디저트카페에서 한인아티스트 두명의 특별한 전시가 이목(耳目)을 끌고 있다.

 

화제의 전시회는 최유경 정효빈 작가의 ‘KNOW THYSELF’ , 이번 전시는 뉴욕 롱아일랜드 시티에 위치한 슈거큐브(Sugarcube)’ 라는 디저트 카페에 전시공간을 마련, 작품과 디저트가 어우러지는 콜라버레이션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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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개막돼 14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전시에서는 그래픽 디자이너 최유경(25) 작가의 아이매터(imatter)’ 작품들과 정효빈(24) 작가의 캐릭터 작업 내안에 몬스터 구출작전을 만날 수 있다.

 

두 작가는 뉴욕의 명문 디자인 스쿨 FIT 출신으로 커리어와 작품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 4월 맨해튼에서 총 7개의 뉴욕 디자인 대학(FIT, Hunter, NYSID, Parsons, Pratt, SVA, Syracuse) 학생들과 졸업생들이 참여한 파이 전시회(Pi Exhibition)에 나란히 작품을 출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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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작가들에게는 새로운 전시 공간과 기회를 제공하고 카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디저트나 플레이팅을 소개하는 슈거큐브 디저트 카페와 로컬 아티스트들의 첫 번째 협업(協業)이다. 슈거큐브 카페를 찾는 고객들은 독특한 작품들과 함께 새로운 3D 디저트 플레이팅을 체험할 수 있다.

 

이스트 리버 사이로 맨해튼과 마주한 롱아일랜드시티는 한인들을 비롯하여 다양한 인종 커뮤니티로 구성됐고 특히 예술과 커리어를 병행하는 로컬 아티스트들의 산실(産室)이기도 하다. 지난 2011년 뉴욕에 유학온 최유경 작가는 FIT 시절부터 광고회사와 패션인더스트리, 비영리재단 등 다양한 기관들을 통해 디자이너로서의 능력을 길렀고 전시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최유경 작가의 'imatter'는 미술 테라피 저널 프로젝트이다. 작가의 눈(eye)을 통해 복잡한 감정의 이입(移入)을 표현된 작품들은 다양한 컬러와 텍스추어로 일상의 감정들을 창조적 예술로 승화(昇華)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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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tter'는 사람들이 바쁜 삶을 살아가는 와중에도 자신을 발견해 나가고 스스로를 위한 시간을 쓰는 것을 독려(督勵)한다.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아트 테라피스트(미술치료사) 없이도 혼자 10분의 시간을 내어, 예술작품을 창조해 내도록 도와준다.

 

최유경 작가는 실제로 매일 이러한 작업을 2주동안 체험해 보았다. 같은 인스트럭션 (instruction 또는 directive)과 같은 접근방법을 가지고 작품을 창조한 것이다. 눈을 먼저 그린 후에, 다양한 배경 색과 텍스쳐를 사용하여 그날그날의 감정을 표현해냈다.

 

작가가 눈에 주목한 것은 우리의 눈이 감정의 상태를 잘 반영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녀는 매일 일과 후에 미술 작품을 창조해내는 과정은 정리되지 않은 감정을 마무리 짓고 나 자신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제 다른 사람에게도 이러한 작업을 장려하고 싶다, 자기자신이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니까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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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작가(오른쪽)가 친구들과 함께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뉴욕의 디지털디자인 스튜디오 래시 콜렉티브(Lassie Collective)에서 일하는 최유경 작가는 파이 전시회 이후에 솔로 전시회, 그룹 전시회를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다면서 직장에서 벗어나 아티스트로써의 삶을 이어가는 FIT 졸업생들의 작지만 개성있는 전시에 많은 분들을 초대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정효빈 작가의 내안에 몬스터 구출작전은 익살기 넘치면서도 앙증맞은 몬스터 캐릭터들이 창의력 넘치는 이미지들로 표현되고 있다. 이와 함께 석고로 만든 캐릭터 피규어도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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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빈 작가는 나 자신을 깊숙이 들여다보고, 있는 그대로 표현한다는것은 현대인들에게 너무 나도 어색한 일이 되어 버렸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고 사회가 정해주는 틀에 맞춰 적응해버린 안타까운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나는 어떤 모습일까 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자 꼬리몬스터를 그리게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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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빈 작가(오른쪽)가 친구와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람들은 저마다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못한 심지어 스스로도 이해 못하는 자신만의 색깔과 모습이 있는데,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인정하고 사랑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꼬리 몬스터는 각각 꼬리가 하나씩 있고 그 꼬리의 높이로 인간들과의 직접적 연결정도가 얼마인지 알려준다. 이번 시리즈의 꼬리 몬스터들은 가장 대중적으로 나타나는 타입을 그려보았다. 전시회를 통해서 사람들이 그들의 마음속 꼬리 몬스터들의 모습을 그림으로 또는 글로 표현해주기를 부탁해 다음 시리즈의 몬스터들을 구상(構想)하고 있다.”

 

전시장소인 슈거큐브는 건축가인 대표가 유럽에서의 경험과 지식을 디저트와 3D 프린터를 통해 전달하는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슈거큐브는 젤라또, 초콜릿을 통해 창의적이고 새로운 모습의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Sugar Cube Proposition 1은 슈거큐브의 새로운 3D 프린터를 이용한 플레이팅 디자인과 로컬 아티스트가 조합을 이루어 새로운 공간을 창조하는 목적에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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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슈거큐브의 새로운 플레이팅은 총 5가지 아이디어로 구성되는데 모두 운동에너지, 즉 손님들의 참여가 필요한 플레이팅이다. 각자가 소스를 부어 디저트에 새로운 맛을 더하고, 두 접시를 합쳐 두가지 디저트가 합쳐지게 하고, 컵위에 플레이트를 뒤집어 젤라또와 이스프레소가 더해 아포가토가 되게 하는 눈앞에서 보여지는 작은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SUGARCUBE

10-16 50th Avenue Long Island City, New York 11101 (929) 424-5616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뉴욕패션명문대 한인학생들 합동전시 눈길 (2017.4.10.)

한인학생회 KSOF 26~28일 첫 전시회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6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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