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 뉴저지 한인회관에서 '평화 대담' 토론회
Newsroh=륜광輪光 newsroh@gmail.com

“세대 간 단절 넘어 평화의 길로 갑시다.”
분단 81년의 가파른 역사 속에서 한국과 미주의 청년세대와 기성세대 간 소통(疏通)의 벽을 허물고 한반도 평화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미국 뉴저지에서 마련된다.
Action One Korea(AOK) 뉴욕·뉴저지와 미주한인평화재단(KAPF)은 17일(토) 오후 3시(이하 현지시간), 뉴저지 한인회관에서 ‘청년과 함께하는 평화 대담 - 분단극복의 지혜를 찾는 청년과의 평화 대담’을 공동 개최한다. 김대중재단 재외동포위원회, 민족문제연구소 뉴욕지부, 서울대민주동문회, 사)평화, 사)평화의 길, 한민족정체성운동아카데미, Women Cross DMZ 등 다양한 시민·역사 단체들이 후원 및 협찬으로 함께 한다.
이번 행사는 분단 81년을 맞아 세대 단절 극복이 절실한 상황에서 모국과 미주의 세대를 넘어선 해결방안을 찾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급변하는 사회변화 속에서 한국은 기성세대와 청년세대 간 공감과 연대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으며, 미주 한인사회 역시 이민 1세대와 영어권인 2·3세대 자녀들 간의 언어·문화적 차이로 깊은 대화가 끊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대담은 이러한 세대 간 단절을 극복하지 못하면 분단 이후 3~4세대로 이어지는 소통의 부재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절박함에서 출발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에선 정연진 AOK 상임대표를 단장으로 이은정 서울대민주동문회 부회장, 안광획 김남기 두명의 청년역사연구가가 동행한다. 대담엔 미국 현지에서 평화운동을 펼치는 재미청년활동가도 초청해 한반도 문제에 대해 대화와 토론을 하게 된다.
발표자로 나서는 안광획 연구가는 <분단 81년, 역사는 어떻게 평화의 언어가 되는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연세대 사학과 학사와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박사를 수료하고 AOK한국 운영위원, (사)남북역사문화교류협회 홍보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AOK의 지원으로 미주 지역을 순회하며 동포사회 및 재미청년들과 만나 자주평화통일의 잠재력을 확인한 바 있다.
이어 김남기 청년사학도가 <북한과 유고슬라비아 관계에서 반추하는 적대적 두 국가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그는 연세대 사학과 석사를 졸업하고 AOK한국 운영위원, 전국노동정치협회 회원을 맡고 있다. 저서 <반공주의가 외면하는 미국 역사의 진실>가 있고 2023년 워싱턴 DC 정전 70주년 코리아피스액션 등 미주 순회를 통해 동포들의 분단 극복 의지와 열정을 함께 나누었다.
이어 미국 현지에서 활동 중인 김길 청년평화활동가가 <코리아 평화와 원폭국제민중법정>을 주제로 참여해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깊이 있는 대화를 이끌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도록 줌(Zoom)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된다.
현지에서 행사 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김형구 AOK 뉴욕뉴저지 공동대표는 “한국과 미주 한인사회 모두 세대 간 대화가 거의 끊겨가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 두 세대 간의 소통도 못 한다면 분단 81년을 넘어서는 소통의 단절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겠는가. 말과 정서가 통하는 청년 역사연구가들과 재미 청년활동가와 함께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해 깊이 있게 대화할 수 있는 자리에 많은 동포분들이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연진 상임대표(왼쪽부터) 이은정 부회장 김남기 청년역사연구가가 한국서 열린 출정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AOK 원정단을 이끌고 미주 순회에 나선 정연진 AOK 상임대표는 “지난해 이맘때 AOK 뉴욕·뉴저지가 창립되었는데, 이번 대담이 사실상 창립 1주년을 기념하는 성격도 갖게 되었다.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기성세대의 경험과 고민을 나누는 것은 세대를 넘어 한반도의 미래 평화를 만들어가는 매우 소중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AOK 원정단은 뉴욕·뉴저지 평화대담을 시작으로 미 대륙을 아우르는 순회(巡廻) 일정에 돌입한다. 19일엔 워싱턴 DC로 이동해 20일 동포간담회, 21일 조지워싱턴대 한반도평화 청년포럼을 개최한다.
이후 서부로 이동해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UCLA에서 열리는 국제학술회의(주제: 탈식민·탈냉전 평화구축 시민사회 국제연대)에 참석하며, 25일에는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에서 민족문제연구소, 정의기억연대, YMCA, 평화네트워크 등이 동참하는 LA 동포사회 평화간담회를 가진다. 27일 AOK 로스앤젤레스 회원들과의 대화를 끝으로 뜻깊은 미주 순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AOK(Action One Korea, 액션원코리아)는 해외 동포와 국내 시민들이 중심이 되어 활동하는 풀뿌리 시민 통일운동 네트워크로 2013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서울에서 동시 출범했고 2025년에는 뉴욕으로 확대되었다.
◇ AOK 원정단 뉴욕뉴저지 평화대담
일시: 2026년 10월 17일(토) 오후 3:00 ~ 5:30 (미동부시간/ 한국시간 10월 18일 오전 4:00)
장소: 뉴저지 한인회관 (21 Grand Ave. #216-B, 2nd Fl., Palisades Park, NJ 07650) Zoom Meeting ID: 817 9496 4235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통일운동가들, 역사와 문화, 세대를 잇다 (2026.9.13.)
2026 AOK 충주수련회 성료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13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