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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장관 뉴욕서 ‘접시꽃당신’ 사인한 까닭

조성모화백, 시집에 사인요청 파안대소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7-11-18 (토) 12:14:19

조성모화백등 100인 예술가 참여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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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이 뉴욕에서 함박 웃음을 터뜨렸다.

2선 국회의원에 문체부 장관까지 오른 그이지만 변함없이 따라붙는 것은 접시꽃당신의 시인이라는 수식어(修飾語)였다.

 

지난 14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D-100을 기념한 특별전 패션. 커넥티드. 100×100’이 열리고 있는 맨해튼 뉴욕한국문화원은 많은 미술작가들과 관계자들로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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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전시의 오프닝 리셉션은 15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올림픽 휴전결의안 채택을 위해 유엔을 방문한 도종환 장관이 이날 밤 귀국하는 것을 고려, 급작스럽게 일정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원측이 급조한 오프닝 리셉션이었으나 장관이 온다는 소식에 많은 작가들이 호응해 다행히 성황은 이룰 수 있었다. 하지만 급작스런 일정변경으로 가족이나 친지들이 방문하려던 계획이 무산돼 일부에선 볼멘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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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어색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분위기를 띄워준 것은 중견화가 조성모 화백이었다. 조화백은 소장하고 있던 접시꽃 당신시집을 가져가 저자를 꼭 만나 사인을 받고 싶었다며 도종환 장관을 비롯한 참가자들을 미소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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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진대로 도종환 장관은 유명시인이자 교사출신으로 사랑과 슬픔 등의 감정을 서정적으로 노래하면서도, 리얼리즘에 입각한 역사적 상상력의 시어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1986년 발표한 접시꽃당신은 사별한 아내에 대한 절절한 사랑을 그려 독자들의 큰 호응속에 베스트셀러로 오늘날까지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1989년 전국교직원노조 활동으로 해직 투옥되었다가, 1998년 복직되어 2004년까지 충북 진천 덕산중학교에 재직한 그는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16번으로 국회에 입성했고 지난해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도종환 장관에게 추억의 시집을 내밀어 즐거운 해프닝을 연출한 조성모 화백은 특유의 러브로드(Love Road) 이미지에 지구본과 스키활강 미니어처를 별도 제작해 눈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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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모 화백은 도종환 장관이 내 작품의 러브 로드서체를 보고 길의 이미지를 금방 떠올리는 것을 보고 역시 문학가답게 예술적 감성이 풍부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세계의 문화수도인 뉴욕에서 꿋꿋이 활동하는 한인 작가들을 위한 격려의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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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조성모화가 이가경 판화가 문인희 큐레이터 김정향작가 현수정 큐레이터 

 

 


이번 전시는 동계스포츠를 상징하는 흰색 헬멧에 100명의 미술작가들이 각자의 예술적 상상력으로 일군 기획전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뉴욕한국문화원의 조희성 큐레이터는 미술, 디자인, 패션,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평창동계올림픽과 한국, 세계 평화라는 키워드로 예술적 재능과 열정을 유감없이 발휘한 작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알루미늄을 재활용한 ‘Cubic Inception 시리즈로 주목받는 윤경렬 작가를 비롯, 한글 소재 작품으로 잘 알려진 강익중 작가,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판화작품이 소장된 이가경 작가와 황란, 최성호, 조성모, 안형남, 김미정, 연지 모모 김, 이기섭, 이가경, 하퍼 윤 등 83명의 중견, 신진 작가들이 총출동했고 Chinòn Maria Williams, 안드라니크 아로우티우니언(Andranik Aroutiounian), 가브리엘 시게모토 (Gabriel Shiguemoto) 18명의 외국 작가들도 참여했다.

         

평창동계올림픽 D-100 특별전 ‘Passion. Connected. 100×100’2018131일까지 석달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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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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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라니크 아로우티우니언(Andranik Aroutiounian), 김미정, 연지 모모 김, 가브리엘 시게모토 (Gabriel Shiguemoto), 하퍼 윤(Harper Yoon), 이기섭 (상단 왼쪽부터 시계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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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익중, 황란, 최성호, Chinòn Maria Williams, 안형남, 조성모 (상단 왼쪽부터 시계 방향)



 

<꼬리뉴스>

 

뉴욕한인예술가 50인전 그늘의 시간퀸즈뮤지엄 전시 (2014.6.9.)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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