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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민’ 김련희씨 어머니 실명

 방북 재미언론인 진천규기자 영상 전해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8-05-25 (금) 11:56:34

김련희씨와 12명의 종업원 북송 여론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2011년 중국에 여행 나왔다가 탈북 브로커에 속아서 남쪽으로 온 후 7년 동안 북송을 호소하는 평양시민 김련희 씨의 노모가 완전히 실명(失明)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련희 씨는 23일 미주한인네트워크 JNC TV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5월 초 재미언론인 진천규 기자가 평양의 김련희 씨 집에 가서 촬영한 동영상에서 이같은 내용을 들었다고 밝혔다.


김련희씨 인터뷰.jpg

 

이 동영상에서는 중국 내 북한 식당에서 일하던 12명의 종업원 어머니들도 함께 나와 "얼마 전에 김련희 여성의 어머니가 완전히 실명하셔서 전혀 볼 수 없다. 12명 엄마들이 김련희 여성의 어머니를 부둥켜 안고 땅을 치며 통곡(痛哭)을 하면서 우리도 남녘에 있는 딸들을 기다리다 저렇게 못 보는 것은 아닐까 두렵다"고 말했다.

 

김련희 씨는 자신의 다큐 영화를 위해 특별히 섭외된 스웨덴 감독이 지난해 10월 평양에서 열흘 동안 김 씨 가족과 함께 하면서 일상생활을 영상으로 찍어 온 것을 봤을 때만 해도 어머님의 시력이 점점 약해졌지만 혼자서 식사도 했을 정도였다고 안타까워 했다.

 

김 씨는 국정원 조사 과정에서 있었던 일도 일화도 전했다.

 

국정원 들어간 첫날부터 "브로커에 속아서 잘못 왔다. 고향에 보내 달라"고 단식 투쟁하고 애원했지만, 독방에 갇혔다. 국정원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겠다는 서약서 한 장만 써라. 쓰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나갈 수 없다. 설사 네가 국정원에서 죽는다고 해도 여기에서 죽는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다."라며 압박했다고 한다.

 

김 씨는 국정원의 강압과 압박을 못 이겨, 살아서라도 가족에게 가야겠다는 생각에 독방에서 석 달 만에 전향서를 쓰고 나서야 다음날에 밖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가족이 있는 북으로 도망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김 씨는 7년이 넘는 지금까지 여권을 발급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는 남녘에 김 씨를 지지해 주고 응원해 주는 분들 위주로 '김련희 송환 준비 모임'이 꾸려져서 송환 운동을 하고 있다.

 

김 씨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유엔 인권 보좌관과 담화도 하고 청원서 보내고 평양에 있는 가족도 유엔 인권 위원회에 탄원서를 보냈지만, 답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이산가족 상봉은 체제 선전의 카드가 아니며 이산가족의 뼈를 깎는 아픔을 안다면, 진정성을 보이고 헌신(獻身)을 해야 하며, 문재인 정부 이전 정권에서 벌어진 12명 종업원 납치 범죄를 청산하고, 12명의 종업원과 김련희 씨를 하루빨리 가족들에게 돌려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씨는 전 세계 해외 동포들에게 "어디 살든 한 형제이고 동포이고 가족이다. 현재는 분단으로 세계 각국에 헤어져 이산의 슬픔으로 살지만, 통일된 조국에서 함께 사는 그날까지 힘을 내서 조국 통일을 위해서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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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세계는 미국의 놀이터 아니다촘스키교수 (2018.3.13.)

트럼프 고립주의와 공격적 태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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