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세계적인 인기 가수 제이슨 데룰로가 발표한 2018 러시아 월드컵 주제곡 '컬러스(Colors)'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일본전범기. 네티즌들의 항의로 곧 사라졌다
세계적인 락그룹 '퀸'의 전기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예고편 티저영상에 일본 전범기(욱일기)가 등장해 네티즌들의 항의로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0여년간 '전 세계 일본 전범기 퇴치 캠페인'을 펼쳐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16일 "퀸 유투브 공식채널에 올라왔던 티저영상에 멤버 중 한 명이 전범기 티셔츠를 입은 장면이 나왔으나 곧 빨간 티셔츠로 수정이 되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락그룹 '퀸' 전기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예고편 티저영상에서 사용된 전범기 모습(위)과 네티즌들의 항의로 바뀐 장면(아래)
서경덕 교수는 “보헤미안 랩소디외에도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유명 라틴 가수인 오즈나(Ozuna)의 대표곡 'Síguelo Bailando'에 욱일기가 많이 나와 항의 메일을 보낸 상황이다. 현재 이 곡은 유튜브 조회수가 6억 6천여회다”고 밝혔다.
그는 “전범기 영상이 네티즌들의 항의로 사라지긴 했지만 이런 일이 거듭되고 있고 세계적인 팝가수들의 영향력을 봤을땐 굉장히 큰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대부분의 경우, 잘 모르고 사용하고 있기때문에 이들을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욱일기가 절대 써서는 안될 전범기라는 사실을 정확히 알려 더이상 사용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유명 라틴 가수인 오즈나(Ozuna)의 대표곡 'Síguelo Bailando'에 사용된 욱일기 모습. 항의 메일은 보냈으나 17일 현재까지 수정되지 않았다.
최근 2018 러시아 월드컵 공식 주제가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다. 지난달 11일 세계적인 인기 가수 제이슨 데룰로가 발표한 월드컵 주제곡 '컬러스(Colors)' 뮤직비디오에서도 일본 전범기가 등장했다.
'컬러스'는 FIFA 월드컵 공식 주제가이자 이번 러시아 월드컵의 공식 후원업체인 코카콜라 광고 음악이기도 해 큰 논란이 예상됐지만 네티즌들의 발빠른 항의로 현재는 뮤직비디오에서 삭제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네티즌들과 힘을 모아 일본전범기의 잘못된 사용을 정확히 지적하면 수정이 가능하다. 앞으로 전범기에 대한 다국어 메뉴얼을 만들어서 조만간에 네티즌들과 공유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전 세계 일본전범기(욱일기) 퇴치 캠페인'은 국내외에서 사용되고 있는 관련 디자인을 사진으로 찍어 제보메일(ryu1437@hanmail.net)로 보내면 서 교수팀과 네티즌들이 힘을 모아 항의 및 수정하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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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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