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정현숙기자 newsroh@gmail.com
세계속의 한국전 참전비를 순례(巡禮)하는 한나 김(33) 리멤버7.27대표가 이번엔 모국의 참전비와 전투비를 참배하는 세 번째 프로젝트에 들어간다.
한나 김 대표는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한국내 참전비와 전투비를 순례하는 일정에 들어간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해 세계 26개국을 돌며 한국전 참전비를 방문하고 참전용사 200여명을 만나는 프로젝트를 소화한 바 있다. 당시 그녀는 유엔 참전국은 물론, 한국전쟁에서 적군이었던 북한과 중국 러시아와 비공식 참전국 일본까지 방문해 화제를 모았다.
또 올해는 지난 4월부터 3개월동안 캘리포니아와 뉴욕, 하와이 등 미 50개주 70개 도시의 참전비를 순례하고 100여명의 참전용사를 만나 인터뷰하는 두 번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한나 김 대표는 10년전 리멤버7.27을 설립해 해마다 7월 27일 정전기념일에 워싱턴 DC에서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그녀가 이같은 행사를 주최하고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한반도에 다시는 전쟁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趣旨)에서다.
특히 워싱턴DC 링컨 기념관 앞에 있는 '추모의 벽(Wall of Remember)' 건립을 위한 홍보와 기금 모금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추모의 벽 건립은 지난 2016년 10월 관련 법안이 연방의회를 통과한 것으로 한국전 참전 미군 전사자 3만 6천여 명과 포로 8천여 명, 한국인 카투사 7천52명의 이름이 새겨진다.
하와이 참전비 앞 행사
한나 김 대표는 15일 인천 맥아더 장군 상륙기념비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다음날 경기도 파주와 동두천, 연천, 17일 가평과 춘천, 18일 양구 홍천 횡성 원주 19일 양평 여주 용인 수원 오산, 20일 평택 대전 칠곡, 21일 부산 유엔 참전 기념비를 끝으로 여정(旅程)을 마무리한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를 끝내고 마지막 여정지인 미국령 아메리칸 사모아와 괌도 찾을 계획이다.
이상 사진 한나김 페이스북
한나 김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Remember727?fb_dtsg_ag=AdwV8hBOhngg2haLsM2iUKmnNCEvAJsMP1yjcWqamUpC9g%3AAdwlCEPM-TN8Xstkzx-KrE8kz2U4jGBysGoD-18GUQN4-w
친한파인 찰스 랭걸 전 하원의원의 보좌관이 됐던 그는 2016년 랭걸 의원이 정계 은퇴한 것을 계기로 'remember727' 프로젝트에 본격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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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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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70개도시 한국전참전비 순례 3개월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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