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모스크바를 방문 중인 존 볼턴(사진) 미 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이 라디오 방송 '에코 모스크바'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다시 만나길 기대하고 있으며 이 만남은 2019년 새해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했던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북한이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일이라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행정부 내 대표적인 매파로 알려진 볼턴 보좌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에 핵공격을 논의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 내가 아는 한 한번도 논의된 적이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협상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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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볼턴 ‘미국은 대북제재 완화 의향 없어’ 리아노보스티 통신
존 볼턴 미국가안보실장이 미국 정부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까지는 제재(制裁)를 약화하는데 동의하지 않는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21일 불룸버그 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고위급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볼턴은 러시아 공식 인사들에게 대북 제재는 북한 정권이 핵무기를 포기할 때까지 계속 유효해야 한다고 말할 것”라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와 중국이 대북 제재 조치들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보기는 하지만 미국 정부는 이러한 견해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 장관은 러시아는 “한반도 비핵화 협상 진전을 격려하고 제재 압력을 약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중국의 입장에 동의한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