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2018 재외동포언론사 편집인 초청 국제심포지엄이 29일 서울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막을 올렸다.
안동일 뉴욕라디오코리아 방송위원의 사회로 열린 국제심포지엄은 ‘글로벌웹진’ 뉴스로를 비롯, 세계 20개국에서 온 재외동포언론인들과 국내 언론인, 언론인단체 리더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기병 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재외편협)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남북정상의 판문점선언이후 재외동포언론인들의 사명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국제심포지엄은 어느때보다도 알차고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도출(導出)된 전향적인 소견들이 750만 재외동포사회와 21세기 남북평화공존시대의 미래에 값진 빛과 소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욱 재외편협 회장도 환영사에서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새롭게 펼쳐지는 민족사의 대전환기에 재외동포언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회원사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재외동포저널의 강성주 사장이 환영사, 문희상 국회의장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이사장,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이하경 회장, 한국기자협회 정규성 이사장, 대한언론인회 이병대 회장이 축사를 보내왔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동영상을 통해 환영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심포지엄은 정치평론가 고영신 교수의 사회로 제1세션에서 모종화 예비역중장(전 1군단장)이 ‘판문점 선언이후 우리 국방의 현안과 시스템’의 주제발표와 이우탁 연합뉴스 통일언론연구소 부소장의 ‘연합뉴스 통일언론연구소의 역할과 ‘평화 저널리즘’ 발표 순으로 시작됐다.
이어 심성식 뉴질랜드 글로벌리즈 대표의 ‘4차산업혁명시대에 NEXT WEB과 블록체인의 미래’, 안동일 뉴욕라디오코리아 방송위원의 ‘대한민국 국격과 세계평화를 위한 재외동포언론인들의 역할’, 김원일 모스크바대 정치학박사(모스크바프레스 발행인)의 ‘평양선언과 최근 한반도정세, 그리고 러시아’가 주제 발표를 했다.
토론은 김상욱 한인일보 발행인과 로창현 뉴스로 대표, 전승언 K뉴스 인디아대표, 민경완 재외편협 부회장, 데니얼 오 뉴질랜드 World TV-KTV 책임 PD가 참여했다.
1군단장을 두차례나 역임하는 진기록을 갖고 있는 모종화 예비역중장은 주제발표에서 “판문점 선언에 담긴 군사분야 합의서의 내용과 의미, 분석을 군수뇌출신 전문가답게 심도있고 명쾌한 분석으로 시선을 끌었다.
모종화 예비역 중장은 “남북 공히 여러가지 제약을 스스로 설정함으로써 우발적(偶發的)인 충돌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도 있는 불안감은 남아있다”면서 “이를 위해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구성하고 서해 평화수역 설정시 NLL과 경계작전 범위 등 구체적 사항 명문화, 장사정포를 포함한 국축문제, 완충지대를 둘러싼 감시자산 운용 등 지해공에서의 무력충돌 및 제반조치 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한 재외동포언론인들과 국내 언론인들은 30일 우당기념사업회 등 서울시 현장취재를 하고 30일엔 대전으로 이동, 오송생명과학단지와 대전 MBC, 배재대 방문, 11월 1일엔 TBC 대구방송, 포항제철 방문을 하고 이성춘 전 고려대석좌교수의 특강과 종합평가회, 2일엔 육군3사관학교 방문을 끝으로 4박5일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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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재외동포편집인 국제심포지엄 (2018.5.20.)
서울 강원양구 제주 5박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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