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이 미국이 대북 적대 정책을 철회(撤回)하기 전까지 북한은 비핵화 협상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러시아24TV는 김영철 위원장이 19일 조선중앙통신에 발표한 담화를 통해 그와 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미국의 미-한 연합공중훈련 연기에 대해서도, 미국이 우리와 대화를 계속하려면 한국과의 연합 군사훈련을 단순히 잠정중지할 것이 아니라 완전히 중지하라는 것이 미국에 대한 우리의 요구라고 강조했다. 얼마전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연기한다면서 이를 미국의 선의의 표시라고 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미대통령도 김정은 위원장과의 새로운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했다. 북은 이에 대해 더 이상 성과 없는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데는 관심이 없다고 대답했다.
마리야 벨로바 앵커|러시아24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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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 방러 (타스통신)
앞서 타스통신은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18일 러시아 방문길에 올랐다고 전했다. 최선희 부상은 이날 아침 평양을 떠나 중간 기착지인 베이징에 도착했다. 최선희 부상의 러시아 방문 목적은 알려진 바 없다. 교도 통신은 최부상이 한반도 정세 및 비핵화 관련 북미 대화에 대해 러시아 측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인 것으로 추측했다.
비핵화 관련 북미 협상은 올해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성과없이 끝난 후 교착상태에 머물러 있다. 트럼프 미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이후 6월에 판문점에서 다시 만나 대화 재개에 합의한 바 있지만 지금까지 북미대화는 재개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