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교포문제연구소 교포정책포럼
재외동포이해교육 매뉴얼 등 연구 발표
Newsroh=륜광輪光 newsroh@gmail.com
재외동포의 인식 제고 방안에 대한 정책 포럼이 개최돼 관심을 끈다.
해외교포문제연구소(이사장 이구홍)가 10일 서울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20 교포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재외동포재단과 재일한국인본국투자협회가 공동 후원한 이번 행사는 ‘우리 국민의 재외동포 인식 제고방안’을 주제로 4시간동안 진행됐다.
이구홍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국민의 해외 이주사는 국난(國難)과 역경(逆境)속에서 이뤄졌다. 하와이 이민이 그랬고 만주와 아라사(러시아)가 그랬다. 6.25이후 본격화된 미주와 남미 이민자들은 맨손 이민자들이었다. 이번 미국 선거에서 4명의 연방정부 의워노가 16명의 지방정부 상하원의원이 당선된 것은 세계한인사회의 쾌거다. 이러한 때 우리 정부의 해외동포에 대한 이해교육이 절실하다는 차원에서 포럼을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과 이종걸 민족화해협력 대표상임의장이 축사에 이어 김봉섭 재외동포재단 전문위원의 사회로 포럼은 시작됐다. 기조발표를 맡은 김경근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우리 국민의 재외동포 인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분석하고 초국경적(超國境的) 탈영토적(脫領土的) 성격이 강한 재외동포들을 국가미래전략 차원에서 이해와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가 강조했다.
김경근 이사장은 “친 재외동포 지지층 확대와 공감대 확보에 집중 노력하고 2023년 재외동폭육만화센터 건립 추진을 계기로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 위상을 재정립하고 2022개정 교육과정 교과서에 재외동포 인물 단체와 모국 및 거주국 기여 사례, 세계시민활동 등을 포함시킬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저출산 고령화로 인구절벽(人口絶壁)에 직면한 대한민국의 현실과 관련, 한민족의 10%이자 대한민국인구의 15%인 재외동포들은 국가미래와 직결되는 무한자산이라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추병완 춘천교대 교수는 대주제 발표문에서 ’재외동포 이해교육 매뉴얼 개발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그간의 배경을 설명하고 초등학교 도덕 국어 등 10개 과목에 재외동포와 관련한 내용들을 소개했다.
추병완 교수는 2021년엔 중고교 교육과정 및 교과서에 재외동포교육 내용을 반영하는 매뉴얼을 개발할 계획이라면서 학생들의 재외동포 인식조사를 위한 개발 사업과 재외동포 교육 내용을 가르칠 수 있는 교사의 교수 역량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박인기 경인교육대 명예교수는 ‘매뉴얼’이라는 외래어를 가급적 ‘교육과정 재구성 편람’ 혹은 ‘학습실행 요람’ 등 우리 말로 대체(代替)할 것을 제안했고 김원균 도선고 교장은 ‘초중고 학교현장에서의 재외동포 이해교육의 한계와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강용철 경희여중 교사는 ‘우리 국민의 재외동포 인식 개선’을, 김택수 경인교대 강사는 ‘재외동포 이해교육 매뉴얼개발과 향후 과제’를 체계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소개했다.
재불동포이기도 한 최인숙 고려대 평화와민주주의연구소 교수는 ‘프랑스 교육과정과 재외프랑스인’을 주제로 토론에 나섰고 권용대 재일동포평론가가 재일교포의 사례들을 짚어 설명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로창현 뉴스로 대표기자는 “재외동포 역사가 삼국시대 이래 오랜 역사적 배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연구나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재외동포의 역사를 재발굴하고 재평가하는 것은 우리 민족유산(民族遺産)을 지키는 길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북녘을 정기 취재한 경험과 함께 “재외동포들은 분단된 남과 북을 이을수 있는 소중한 통일자산이다. 특히 북에서는 재외동포들을 해외에 있는 애국자들로 평가하고 위상을 부여(賦與)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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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한반도 평화와 해외동포의 역할’ 정책포럼 (2018.10.30.)
해외교포문제연구소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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