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는 거의 매일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최고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데 반해 아시아는 아직도 조용한 편이다. 코로나19 감염증의 발생지인 중국의 경우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리 수치에 불과하고 이것도 대부분 해외유입인 경우이다. 주간 아르구멘티이팍티는 한국 국민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이 코로나19 대규모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위험에 대한 민감도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처음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던 초기에 한국은 코로나19 감염 환자 수에서 거의 부동의 2위를 지키고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0-400명 대에 이르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보면 누적확진자 수 순위에서 93위를 차지하고 있다. 확진자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비교적 적은 수이다.
8월에 한국에서는 2차 대유행이 시작되었다. 다수는 2차 대유행의 원인을 종교단체에 책임이 있다고 보았다. 일부 목사들이 정부 권고를 듣지 말도록 신도들에게 요구하고 검사를 거부하고 계속해서 대면 설교 및 예배를 강행했다. 개신교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는 자기교회 신도들을(대부분 노령층) 서울의 수천명이 모이는 대집회로 동원했다. 사람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군중집회에 모였고 이후 각기 자신들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흩어졌다. 대략 이 때부터 확진자 수가 급증(急增)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국은 집단 감염을 신속하게 억제하는데 성공했다. 9월까지 모든 식당들은 실내 영업이 금지되고 음식을 테이크아웃만 할 수 있었고 다중이용시설들과 유흥업소들은 휴업하고 다수가 모이는 행사는 취소되었으며 국민들에게는 가급적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외출을 자제하도록 권고했다. 대부분의 한국 국민들은 이러한 정부 조치를 이해하고 받아들였다. 종교 행사와 가장 논란이 많은 목회자들은 경찰이 통제했다. 결과적으로 확진자 수가 감소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다수의 제한 조치가 해제되었다.
서울에 거주하는 김씨 성을 가진 여성은 “한국 국내에는 상당히 엄격한 방역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마스크 착용은 의무적이고 예배와 스포츠 경기는 수용인원의 30%만 참석이 허용된다. 500명 이상의 대중 집회는 금지되어 있고 직장 근무와 수업은 주로 원격으로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그녀에 따르면 술집, 식당, 카페와 박물관은 영업을 계속하고 있지만 의무적으로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식당 테이블 간의 거리는 최소 1m가 되어야 한다. 공공장소의 모든 표면(예를 들어 지하철 내 난간)은 특수 항바이러스 필름을 부착한다. 이것이 바이러스 전염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씨는 “내가 보기에는 한국 국민들이 이런 규제 조치에 아주 책임성 있는 자세를 갖는 것 같지는 않다. 물론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만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도 본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이런 제한 조치들에 대해 평온한 자세를 갖는다. 물론 뉴스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반대하는 사람들에 대한 보도가 자주 나오기는 하지만 말이다. 경찰이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요청하는 지하철 공사 직원을 공격한 60세 남성을 체포했다는 뉴스도 있었다. 다른 경우에는 40세 남성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편의점 출입을 거절당하자 편의점 판매원을 공격하기도 했다.
한국 국내에서 다중이용시설에 들어가려면 개인 QR코드를 받아야 한다. 성명, 전화번호, 주소, 방문시각 등 모든 정보가 기록된다. 이 장소를 방문한 사람 중에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쉽게 추적해서 격리할 수 있다.
김씨는 한국이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한 비밀은 신속한 대응이라고 보았다. 신속하게 출입국을 규제하고 방역조치를 신속하게 취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신속하게 적용한 것이다.
김씨는 “한국인들이 방역에 성공한 또 하나의 비밀은 한국인들이 작은 위험에도 매우 민감하다는 것인데, 지금은 팬데믹이니 더 그렇다. 반대로 유럽인들은 어떤 경우에도 낙관적이다. 물론 모든 사람들은 각기 다르지만 위험에 대해 어떤 자세를 갖는 가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진다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글 러시아 아르구멘티이팍티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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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러시아, 한국 인도에 코로나 백신 제조기술 이전 (200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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