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블라디미르 예르마코프 러시아 외교부 비확산통제국장이 한반도 안전은 미국이 비건설적인 입장을 변화시킨 후에야 보장(保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르마코프 국장은 4일 리아판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반도 정세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제하고 “모든 당사국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야 한다. 미국의 입장이 북한을 더욱 적극적으로 핵무기 실험을 강행하도록 몰아가는 것이 문제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직까지는 미국이 북한의 체제안전을 보장하지 않는 식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따라서 북한 수뇌부가 자연적으로 다른 국가들이 항상 수용할 수 없는 방식으로 현 상황을 극복하려고 모색하는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예르마코프 국장은 한반도의 군사화 문제는 어려운 문제로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현재 한반도 문제 트랙에는 러시아와 중국이 국제적인 차원에서 제안한 행동 계획이 존재하고 있다. 우리는 이 분야를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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