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러시아 정부는 대북 무상 식량지원이 지난 8월과 9월의 태풍 피해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이 15일 브리핑에서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자하로바 대변인은 “러시아의 식량 지원이 우리의 친선 국가인 북한 주민들이 재해 피해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러시아가 현재 북한에 인도적 원조(援助)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최근 러시아 밀 5만톤의 공급이 완료되었다”고 상기시켰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북한 측이 러시아 측에 인도적 원조가 일차적으로 2020년 8-9월간 태풍 피해를 입은 북한 지역들의 사회복지 시설들에 보내질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올해 7월말부터 북한 지역에는 폭우가 계속되었고 8월 6일엔 전역을 태풍이 휩쓸었다. 가장 큰 피해 지역은 중부와 남부 지방이었다. 8월말 다시금 북한 일부 지역이 태풍 ‘바비’의 영향권에 들었다.
9월초 일본, 한국, 북한과 연해주를 강타한 태풍 ‘마이삭’은 대규모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냈다. 9월 9일 조선중앙통신은 함경남도 지역에서 최소한 2천 채의 주택이 태풍으로 일부 파손되거나 전체가 파괴되었다고 보도했다.
평양 인근의 평야지대 <2019년 9월 뉴스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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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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