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한국 LH 공사가 연해주에 러시아와의 경제협력을 위한 산업단지(産業團地) 건설 시작 결정을 내렸다고 25일 러시아 외교부 블라디보스톡 대표부가 밝혔다.
블라디보스톡 대표부는 “한국 LH 공사가 연해주 나데즈딘스키 지역에 한러경제협력 산업단지를 건설하는 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했다. 산업단지 착공식은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되는 동방경제포럼 시기에 맞추어 9월로 계획되었다”고 알렸다.
한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건설되는 산업단지의 부지는 총 50만 평방미터이다.
LH 공사는 작년 12월 러시아 극동개발 공사와 이 사업 실행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LH 공사의 자회사가 연해주 나데즈딘스카야 선도개발구역 내의 부지를 러시아 극동개발공사로부터 임대하여 산업단지를 건설하고 이 산업단지의 입주업체가 되기를 원하는 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연해주에는 총 4개의 선도개발구역이 있다. 나데즈딘스카야 선도개발구역은 복합 운송 및 물류 단지를 갖춘 다양한 분야의 제조 및 유통 플랫폼이며, 미하일롭스카야 선도개발구역은 연해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가공, 저장 및 효율적인 물류 운송의 전체 사이클을 갖춘 현대적인 제조 시설이 있는 농업 산업 단지이다.
‘볼쇼이 카멘’ 선도개발구역은 러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 최대 조선소 중의 하나를 조성하기 위해 지정되었으며 네프티히미체스카야 선도개발구역은 석유화학, 정유 및 제조업 전문 구역이다.
나데즈딘스카야 선도개발구역에서는 총 574억 루블 규모의 프로젝트와 73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70개 입주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 구역 투자기업들은 7개 사업을 실행하고 이 지역 경제에 150억 루블을 투자했으며 1246개의 일자리를 창출(創出)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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