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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남북물꼬 시선집중’

로창현대표 AOK포럼, "내고향축구단 방한" 예고
글쓴이 : 뉴스로 날짜 : 2026-05-04 (월) 18:51:53

로창현대표 AOK포럼 "내고향축구단 방한" 예고


“북의 내고향축구단 방남(訪南)이 남북관계의 물꼬를 틀수 있습니다.”




북한의 내고향 여자축구단이 수원 FC위민과의 경기를 위해 방한한다는 공식 발표에 앞서 3일(미주시간) 국제시민네트워크 AOK(액션원코리아) 온오프 포럼에서 성사가능성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로창현 뉴스로(Newsroh) 대표는 이날 ‘남북해빙과 글로벌해외동포전략’의 주제 강연에서 "꽉 막힌 남북관계를 풀 수 있는 것은 바로 스포츠"라며 "북의 내고향여자축구단이 5월 20일 수원에서 경기를 위해 방남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공교롭게 이날 포럼이 끝나고 대한축구협회는 2025-2026 AWCL 4강전에서 수원FC 위민을 상대하는 내고향의 방한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내고향축구단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전을 불과 보름여 앞둔 이날까지 아무런 참가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게다가 북이 2023년 12월 ‘적대적 두국가관계’ 선언이후 남한과는 교류는 물론 일체의 대화조차 거부하고 있어 방남 가능성이 극히 희막한 것으로 보인게 사실이다.

 

그러나 로창현 대표는 최근 북의 몇가지 동향으로 미뤄 전격적인 방남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먼저 4월 29일 캐나다에서 열린 FIFA(국제축구연맹) 평의회에서 북의 김일국축구협회장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살만 빈 이브라힘 알칼리파 AFC 회장을 만나 나눈 대화가 그것이다.

 

이날 AFC 살만 회장은 “북한여자축구팀은 세계적인 모델로 아시아대륙의 등불과도 같은 존재”라는 극찬(極讚)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로 북한여자축구팀은 2024년과 2025년 FIFA 여자 U17 월드컵에서 연속 우승 등 역대 최다인 4회 우승을 했고 FIFA 여자 U20 월드컵에서도 우승하는 등 청소년 무대에선 세계 최강이고 성인여자축구에서도 우승에 근접한 강호로 평가되고 있다.

 

로창현 대표는 “여자축구의 강자인 북한여자팀의 위상으로 미뤄 이미 정해진 대회일정을 무시할 가능성이 극히 적다. FIFA와 AFC회장과 만나 덕담을 주고 받았다는 것 자체가 긍정적인 신호이다. 적대적 두국가 관계라 해도 스포츠는 얼마든지 교류할 수 있다”고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로창현 대표는 지난 3월 호주에서 열린 아시안컵 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북한팀이 남북공동응원단을 향해 깜짝 인사를 한 것도 남북축구교류의 가능성을 높인 신호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섣부른 낙관론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7일 내고향축구단이 입경하기까지 예측하기 힘든 변수가 생길수 있고, 무엇보다 북의 '적대적 두국가' 기조 또한 바뀐게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북한이 여자축구의 세계강호로서 모범적인 태도를 보일 필요가 있다는 전략적 판단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전망은 여전히 우세하다. 북한은 또한 올해 6월 아시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 평양개최를 앞두고 있고 2028년엔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평양 개최도 유치해 놓고 있다. 올해 주니어탁구대회는 협회의 실사가 이행되지 않아 개최 여부가 확실치 않지만 이번 여자축구단의 방남이 예정대로 이뤄질 경우, 다른 종목의 교류도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로창현 대표는 2036년 하계올림픽을 전주가 유치할 경우,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이뤄진 단일팀 구성과 공동입장이 재현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런 점에서 2046 월드컵을 공동개최남북의 공동 개최를 추진해보자는 제안도 덧붙였다.

 

내고향축구단은 오는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수원FC위민과 20일 오후 7시에 수원 스타디움에서 준결승전을 갖는다. 이긴 팀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일본 도쿄베르디와 호주 멜버른시티 승자와 결승전을 갖기때문에 내고향축구단이 20일 승리하면 최소한 일주일을 체류하게 된다.

 

2012년에 창단한 내고향축구단은 창단 10년 만인 2021-22 시즌에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23-24 시즌에 두 번째 우승을 거둔 강호로 리유일 감독이 지도하고 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무관중경기는 남북관계 고려’ <단독> (2019.10.17.)

경기과열시 ‘남북관계’ 파탄위험 우려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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