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 교류의 가교(架橋) 역할을 해온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이 신간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 (도서출판 북그루) 북콘서트를 21일 서울 교보문고 합정점에서 가졌다.
북콘서트엔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 장경률 연변일보 종신 논설위원, 김광진 청와대 전 정무비서관, 마귀셩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 김유경대한명인(민화), 장철인 서영대 부총장, 김문준 한남대 교수, 김만복 서울도봉상공회의소 회장, 김종선 나실련•칭찬합시다 세계운동본부 회장 등 70여명이 자리했다.

김광진 청와대 전 정무비서관은 축사에서 “복잡한 국제 환경 속에서 중국을 균형 있게 이해하는 것은 국가 전략의 핵심”이라면서 민간 차원의 교류와 소통이 양국 신뢰 회복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철인 서영대학교 부총장은 “격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중국의 진면목을 발견하게 해주는 이 책이, 양국의 실질적인 신뢰 회복과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는 소중한 마중물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장경률 연변일보 종신논설위원은 “우리가 흔히 빠지기 쉬운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중국 사회의 이면을 입체적으로 해부한 점이 놀랍다. 한중교류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이들에게는 필독서이자, 대중에게는 편견(偏見)의 벽을 허무는 훌륭한 지침서다”라고 평가했다.
김문준 한남대학교 교수는 “저자는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중국의 복합적 구조를 예리하게 짚어냈다. 문화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중 관계의 질적 도약을 꿈꾸는 저자의 철학은, 차가운 국제 정치의 논리를 녹이는 따뜻한 인문주의적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한준 남서울대학교 교수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강조되는 시대에, '사람'과 '문화'라는 본질에 집중한 저자의 시선이 돋보인다. 우리가 안다고 자부했던 중국의 모습이 얼마나 단편적이었는지 일깨워준다”고 밝혔다.
마귀셩(马贵生) 주한중국대사관 공사는 “이창호 위원장의 신간을 통해 보다 입체적인 중국 이해가 가능하다”고 평가하며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양국의 전략적 협력은 필수적이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중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이창호 박사는 “우리가 아는 중국은 대개 현상으로서의 중국이다. 화려한 상하이의 마천루, 세계 시장을 휩쓰는 알리바바와 틱톡, 거침없는 외교 행보들. 우리가 모르는 중국은 그 거대한 현상을 움직이는 심층의 엔진이다. 5천 년을 이어온 유구한 문화적 유전자와 그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독특한 렌즈, 즉 문화적 맥락(脈絡)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우리가 보는 중국은 거대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창호 박사는 “지난 수십 년간 우리의 대중국 접근법은 지나치게 실용적 기능주의에 치우쳐 있었다. 어떻게 하면 물건을 더 팔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만 매몰된 채, 그들은 어떤 가치를 숭상하며, 무엇에 분노하고, 무엇에 감동하는가라는 질문을 소홀히 해왔다. 그 결과 사소한 오해로 수조 원의 기회를 날리기도 하고, 문화적 금기(禁忌)를 건드려 돌이킬 수 없는 외교적 참사를 겪기도 한다. 이제 중국은 우리가 단순히 활용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 그들의 논리를 깊이 있게 공감하고 대응해야 하는 전략적 파트너이자 경쟁자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엔 김종선 나실련•칭찬합시다 세계운동본부 회장과 회원들이 축하를 전하고 나실련에서 전개하는 칭찬영웅 창조영웅 캠페인 배너를 들고 함께 포즈를 취해 시선을 끌었다.
김종선 회장은 “나실련 멤버이기도 한 이창호 박사의 출판기념회를 축하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왔다. 이번 저서가 새로운 한중시대의 중요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선회장과 이창호박사가 포즈를 취했다
이창호 박사는 1998년 이후부터 중국의 문화이념과 정치체제, 일대일로 사업 등 경계를 넘어, 다양한 영역에서 중국을 분석해 온 국내 최고의 중국 전문가이다. 현재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 한중기자연맹 회장, 대한명인(연설학), 대한민국 신지식인(교육학)이다. 대한기자신문, 한중연합일보 발행인, 한중교류친선대사, 중국 곡부사범대학 겸직교수, 중국 위해직업대학 객좌교수, 중국 하북미술대학 명예/종신교수로 한국과 중국 각계의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2023년 중국경제사회포럼 발언자이기도 한 그는 「시진핑 리더십」, 「시진핑 위대한 중국을 품다」, 「시진핑 다자주의」, 「팍스차이나」, 「마오쩌둥 평전」,「덩샤오핑 평전」, 「새 시대를 이끄는 시진핑과 한중관계」 등 50여권의 저서가 있다.

<대한기자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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