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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맞고 인생역전’ 골퍼출신 가수 차오름의 ‘두번째 삶’

‘오빠는 골프스타’ 국민골프송 주인공, '송대관 수제자'
글쓴이 : 륜광 날짜 : 2026-04-16 (목) 15:11:35

‘오빠는 골프스타’ 국민골프송 주인공, '송대관 수제자'

‘칭찬합시다’ 나실련 칭찬영웅 선정.. ‘저탄소홍보대사’까지

 

Newsroh=륜광輪光 newsroh@gmail.com

 


가수 송대관과 차오름 


하늘의 벼락을 맞고도 다시 일어선 남자가 있다. 촉망받던 골퍼에서 사선을 넘나드는 사고를 극복하고, 이제는 대중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트로트 가수가 된 차오름(본명 김성오)의 이야기다. 그는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가수를 넘어, 우리 사회에 희망(希望)과 칭찬(稱讚)의 메시지를 전하는 ‘희망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수 차오름의 인생은 한 편의 영화보다 더 극적이다. 그는 골프계에서 인정받는 티칭 프로였다. 하지만 1988년 골프장 철탑에서 10m 아래로 추락해 골반과 어깨가 부서지는 중상을 입었다. 목숨을 건진 것도 다행이었다.

 

운명의 2007년 당한 두 번째 사고는 지금 돌이켜도 모골이 송연해진다. 당시 충북 보은에서 레슨을 마친 그는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이었다. 궂은 날씨이긴 했지만 운행을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어느 순간, 번쩍 하는 섬광(閃光)과 함께 그는 의식을 잃었다. 사람이 평생 벼락을 맞을 확률은 1천만분의 1. 설상가상으로 그의 오토바이는 낭떠러지로 추락했다.

 

실로 끔찍한 사고였지만 그는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고 9일 만에 의식을 되찾았다. 사고로 인해 그는 몸 왼쪽에 10개가 넘는 철심을 박고 있다. 지금도 정상인 대비 80% 정도의 감각밖에 느끼지 못한다.

 

의사는 그에게 다시는 골프를 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왼쪽 몸의 감각이 정상인의 80%밖에 돌아오지 않은 상태에서도 그는 자신만의 골프 비법인 ‘원턴 스윙’을 개발하며 재활에 성공했다.

 



이 지독한 시련의 끝에서 그가 붙잡은 것은 바로 ‘노래’였다. 소리꾼이었던 아버지의 반대로 가슴 깊이 묻어두었던 가수의 꿈이,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그에게 유일한 살 길이 되어준 것이다.

 

그러나 무명 가수의 길은 기나긴 시련이었다. 지방 행사장과 시장을 전전(輾轉)하던 그를 알아본 이는 다름 아닌 ‘트로트 황제’ 송대관이다. 송대관은 차오름의 목소리에서 단순한 기교가 아닌, 인생의 굴곡을 견뎌낸 깊은 울림을 발견했다. 그는 차오름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 따뜻한 밥을 먹이며 직접 지도를 자처하며 수제자로 삼았다.

 

"선생님께서는 늘 말씀하셨어요. 노래 실력은 연습하면 되지만, 인성은 연습으로 되는 게 아니라고요. 훌륭한 가수가 되기 전에 먼저 바른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하셨습니다.“


차오름은 최근 타계한 스승 송대관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힌다. 송대관은 차오름에게 "너는 반드시 트로트계의 남자 황제가 될 것"이라는 극찬(極讚)을 아끼지 않았다. 스승이 남긴 이 예언 같은 격려는 차오름이 무대 위에서 폭발적인 에너지를 쏟아내는 원동력이 되었다.

 



차오름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곡은 단연 ‘오빠는 골프스타’다. 직접 작곡하고, 자신의 매니저가 겪은 ‘백돌이’ 골퍼의 애환을 가사로 녹여냈다. ‘드라이브 꺼내들고서’로 시작되는 가사는 해학적이면서도 골퍼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흥겨운 리듬으로 담아 주말 골퍼들 사이에서 ‘골프 국민 가요’로 부상했다.

 

특히 최근엔 트로트 차세대 황제 임영웅이 자신의 콘서트에서 부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임영웅의 열창 이후, 이 곡은 유투브 조회수 113만 회를 돌파하며 역주행의 신화를 썼다. 팬들은 "골프 치는 사람이라면 100% 공감하는 가사", "벼락 맞고 일어난 가수의 목소리라 그런지 힘이 난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노란 신호등’, ‘은실아’ 등이 성인가요계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가수 차오름은 이제 노래를 넘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월 8일, 대한민국에 칭찬 문화를 뿌리내린 나실련(나부터 개혁실천 세계연합) 칭찬합시다 세계운동본부는 차오름을 ‘칭찬 영웅’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종선 회장으로부터 칭찬합시다 수상인증서를 받은 차오름 가수


전주 꽃심 호텔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김종선 회장은 직접 상을 전달하며 "시련을 딛고 다시 날아오른 차오름 가수의 인생 자체가 우리 사회에 주는 가장 큰 칭찬이자 격려"라며 "그의 노래가 어두운 곳을 밝히는 등불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최근엔 저탄소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며 환경 보호라는 시대적 소명에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0일엔,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다일공동체 ‘밥퍼나눔운동본부’의 2026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을 예정이다. 그는 "배고픈 이웃들에게 노래로 희망을, 밥 한 끼로 사랑을 전하는 메신저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가수 차오름에게 지금의 삶은 덤으로 얻은 ‘보너스’다. 벼락을 맞고도 살아남았고, 마비되었던 몸으로 다시 골프채를 잡았으며, 이제는 수많은 팬 앞에서 노래를 부른다. 그는 "아직도 왼쪽 감각이 온전치 않아 무대에서 오른손만 주로 사용한다"고 담담히 고백한다. 하지만 그 결핍이야말로 그를 더욱 노력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스승이신 송대관 선생님과 김종선 회장님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습니다. 단순히 인기를 얻는 스타가 아니라,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받은 사랑을 사회에 되돌려주는 따뜻한 가수가 되겠습니다.”

 

무명의 긴 터널과 시련의 가시밭길을 이겨내고 우리 곁에 온 가수 차오름. 스승의 예언대로 그가 트로트계의 진정한 황제로 우뚝 서는 날, 대중은 그의 노래뿐만 아니라 그가 걸어온 인생의 궤적(軌跡)에 더 큰 박수를 보내지 않을까. 벼락을 맞고 인생을 역전시킨 차오름의 향후 드라마가 기대를 모은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오빠는 골프스타야'

https://www.youtube.com/watch?v=m_unVMY_JbM

 

드라이브 꺼내 들고서 있는대로 폼을 잡더니

남아도는 힘때문에 산으로 간 나의 인생아

친구들 만세 부르네 도시락 인생이라고

삼백미터 치면 뭐하니 십팔미터 세번 치는데

아 진짜 칠때마다 뚜껑 열리네

오늘도 백돌이인가

머리 잡고 힘 빼고 부드럽게 몸을 돌려

오빠는 골프스타야

 

전반전 몸 풀었으니 본때를 보여줘야지

큰소리 뻥뻥치더니 이번엔 헤져드 인생

도대체 이유가 뭘까 니 멋대로 칠 걸 왜 물어

어쩌다 투온했는데 3미터를 쓰리퍼터해

아 진짜 칠때마다 뚜껑 열리네

퍼터도 뒷땅을 치네

급해지면 뒷땅이고 머리 들면 오비잖아

부드럽게 몸을 돌려

사랑을 할 때처럼 부드럽게 날려봐

오빠는 골프스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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