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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태권대부’ 박연환회장 고향에 공덕기념비 세워져

故 박연희 회장과 미국태권도 기틀 세운 형제태권도인
글쓴이 : 륜광 날짜 : 2026-04-06 (월) 22:50:44

故 박연희 회장과 미국태권도 기틀 세운 형제태권도인

 

Newsroh=륜광輪光 newsroh@gmail.com

 


 

뉴욕태권도의 대부(代父)로 불리는 박연환 YHPark 태권도 아카데미 회장과 형 故 박연희 회장의 공적(功績)을 기리는 기념비가 고향 전북 정읍에 세워져 화제다.

 

1일 전북 정읍시 감곡면 천촌마을에서 박연희 박연환 형제 기념비 제막식이 열렸다. 박연희 박연환 형제는 대한민국 문화유산 태권도를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하는데 지대한 기여(寄與)를 한 주인공이다.

 

이들 형제는 1993년엔 맨해튼의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사상 처음 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해 1994년 파리에서 열린 IOC총회에서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데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했다.

 



고려대와 해병대시절 4년간 태권도 챔피언을 지낸 박연환 회장은 1978년 아프리카에서 해외사범으로 한국 태권도를 보급했고, 1980년 형이 있는 미국 뉴욕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태권도의 세계화에 앞장섰다. 1988년 서울올림픽 때 미국 태권도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했고 미국 태권도연맹 사무총장과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과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 임원으로 참여하는 등 미국 태권도 발전의 주역이기도 하다.

 

뉴욕 일원에서 500~800명의 대규모 도장을 9개까지 운영한 그는 형과 함께 태권도는 물론, K-문화와 음식, 한복을 알리는 문화행사가 곁들여진 전국 규모의 태권도 대회를 수십년간 개최하며 5천명 이상의 제자들을 양성했다.

 

이같은 공로로 두 형제는 세계 태권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고 특히 박연환 대표는 한국 정부에서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정부 훈장과 미국 대통령 평생 봉사상, 미의회 하원의원상을 받았고 뉴욕시 의회에서 ‘박연환의 날’을 선포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YHPark 태권도 아카데미의 시범


천촌마을 주민들은 마을회관 앞에 세워진 기념비에서 “미국 뉴욕 한인사회에 지도자로서 많은 업적을 남긴 박연희, 박연환 두 형제는 천촌 부락의 자랑이다. 이를 기리기 위해 면과 부락민들의 마음을 모아 이 기념비를 세웠다”고 전했다.

 

기념비 앞면엔 상단에 오륜마크를 중심으로 태극기와 성조기가 나란히 있고 박연희 회장, 박연환 회장의 현역 시절 역동적인 모습을, 뒷면엔 두 형제에 대한 공적을 각각 새겼다.

 



뉴욕 롱아일랜드한인회장을 역임한 박연환 회장은 2024년엔 자서전 '브라보! 나의 대찬 태권인생' 한글판과 영문판을 출판, 청소년들을 위해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봉사활동에도 힘써 무도인의 롤 모델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YH Park 태권도아카데미는 미국 시장 확산(擴散)을 위해 전문컨설팅 회사와 함께 태권도 프랜차이즈 모델을 보급하기도 하는 등 시장 개척에도 앞서갔다. 이 과정에서 박 회장의 장남 에디 박 관장이 큰 역할을 했다. 고교시절 야구와 농구, 미식축구 등 3개 종목의 주장으로 활약할만큼 스포츠신동으로 소문났던 박 관장은 뉴욕의 사립명문 마운트세인트빈센트 대학 졸업후 2세 태권도인으로 아버지의 뜻을 잇고 있다.

 


아들 에디 박 관장과 함께 한 박연환 회장


박연환 회장은 “이번 기회에 지난해 12월 31일 돌아가신 어머님의 유분을 아버님이 계시는 고향에 합장하게 되어 더욱 뜻깊은 귀향이었다”며 “고향 주민들께서 이렇게 멋진 기념비를 세워줘 너무나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특별한 소회(所懷)를 전했다.

 


 

뉴욕=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美태권대부 박연환회장 출판기념회 (2023.7.13.)

‘브라보 나의 대찬 태권인생’ 출간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1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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