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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인가? 가족인가? 백악관 내부자인가?

5억8천만 달러를 이란 공습 연기 15분 전에 거래한 사람은?
글쓴이 : 박동규 날짜 : 2026-03-28 (토) 17:12:28

5억8천만 달러를 이란 공습 연기 15분 전에 거래한 사람은?


<전쟁 국면에서 트럼프를 따라다니는 수상한 거래 패턴>

 

원유 선물 거래량 (3월 23일 오전 6시~8시, 동부시간)

오전 6:49 — 분당 수백 건이던 거래가 갑자기 3,000건 가까이 급증(急增)

오전 7:05 — Donald Trump, 이란 발전소 공습 연기 발표

거래소 데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중대한 결정들 직전, 불과 몇 분 혹은 몇 시간 전에 반복적으로 수상한 거래 급증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 왜 중요한가

이란 전쟁으로 인해 미국 서민들의 물가가 급등(急騰)하는 와중에, 일부 소수는 이를 통해 노골적으로 이익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과거 트럼프가 정치적 경력을 쌓으며 강하게 비판해왔던 바로 그 종류의 ‘부패’ 의혹과 닮아 있다.

민주당은 11월 하원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미 트럼프의 시장을 뒤흔드는 결정들이 내부자 거래로 이어졌는지에 대한 조사 준비에 착수했다.


■ 확대해 보면 

이 패턴은 전통 금융시장과 급성장 중인 예측시장 전반에 걸쳐 나타난다.

월요일, 아무런 공개 뉴스 없이 5억 8천만 달러 규모의 원유 선물 거래가 급증 — 약 16분 뒤 트럼프가 이란 공습 중단 발표

전쟁이 시작되기 전 금요일, Polymarket의 150개 이상 계정이 다음 날 미국의 이란 공격을 예측하는 베팅

1월 2일, 한 트레이더가 베네수엘라의 Nicolás Maduro 체포에 베팅해 $32,000을 $400,000 이상으로 불림 — 다음 날 발표

작년 4월, 트럼프의 90일 관세 유예 발표 몇 분 전 주가 급등 베팅


■ 현실 점검 (Reality check)

이 계정들은 모두 익명이기 때문에

내부자가 사전 정보를 이용했는지,

조직적 거래인지,

단순한 추측인지

확인할 수 없다.

 

백악관 대변인 Kush Desai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모든 연방 공무원은 비공개 정보를 사적 이익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윤리 규정을 따른다. 근거 없이 행정부 관여를 암시하는 것은 무책임한 보도다.”


■ 더 큰 그림

트럼프가 이 거래들을 알고 있었다는 증거는 없다. 그러나 그의 재임 기간 동안 동맹, 기부자, 가족과 연관된 사업 및 투자 활동이 역사적으로 매우 큰 수익을 올린 것도 사실이다.

트럼프 일가의 암호화폐 사업은 수십억 달러 수익

아들 Eric, Donald Jr.는 국방 계약을 노리는 드론 회사 투자

사위 Jared Kushner는 전쟁에 연루된 중동 국가들로부터 사모펀드 자금 모집

두 임기 동안 70명 이상의 사기범, 기부자, 측근 사면 (그 중 한 명은 사면 직전 가족이 350만 달러를 슈퍼 PAC에 기부)


■ 백악관 입장

 백악관 법률고문 David Warrington:

“대통령은 헌법적 의무에 영향을 줄 어떤 사업 거래에도 관여하지 않는다.”

또 다른 관계자:

“기부가 사면 결정에 영향을 준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행간 읽기

트럼프 행정부는 내부자 거래와 화이트칼라 범죄를 적발하던 시스템을 약화시켰다.

워터게이트 이후 만들어진 DOJ 공직부패수사팀: 36명 → 2명 축소

2025년, 166개 기업에 대한 159건의 연방 집행 조치 취소 (그 중 30곳 이상이 트럼프 관련 기부자)

Reuters 보도: U.S.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고위 집행 책임자 사임 — 트럼프 측과 연관된 사건을 강하게 수사하지 못하도록 압박받았다고 주장


■ 반대편 주장

행정부는 대신 복지 사기 단속을 강화(强化)했다고 강조한다.

JD Vance 부통령이 이끄는 반사기 태스크포스를 운영 중이라고 밝힌다.

그러나 비판자들은 단속이 거의 민주당 주 정부에만 집중된다고 지적한다.


■ 결론

트럼프는 “기득권과 부유층에게 유리한 시스템을 부수겠다”고 약속하며 집권했다.

하지만 많은 유권자들은 그 약속의 결과를 아직 보지 못하고 있다.

 

글 박동규 변호사 |美시민참여센터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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