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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는 무상의 모습을 배우는 자리” 지광스님

뉴욕원각사 설명절 법회 봉행
글쓴이 : 륜광 날짜 : 2026-02-17 (화) 02:22:53

뉴욕원각사 설명절 법회 봉행

 

 Newsroh=륜광輪光 newsroh@gmail.com




“차례는 단순한 추모의례가 아니라 서로가 연결됨을 배우는 자리입니다.”

 

민족의 명절 설날을 맞아 15일 미주 한인 사찰에서는 설 법회를 봉행하고 일제히 합동 차례를 지냈다.



 


미동부에서 가장 오래된 뉴욕 원각사(주지 지광스님)에서도 이날 200여 불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성껏 차려진 제단을 향해 조상의 은혜를 기리며 차를 올렸다.

 

지광스님은 설 특별 법문에서 차례의 의미를 문화적 관점과 불교적 관점에서 설명해 신도들의 이해를 도왔다.

 



지광스님은 법문에서 “설날 조상에 대한 추모의례는 단순한 제사가 아니라 삶의 방향을 다시 세우는 자리”라면서 “감사와 겸손을 배우고 조상과 후손이 마음으로 이어지며 가족공동체가 함께 하는 시간”이라고 문화적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불교적으로는 “나의 생명의 인연인 조상에 대한 보은의 의미를 기억하고 자비수행(慈悲修行)과 연결하여 모든 사람이 갖고 있는 착한 마음의 씨앗으로 공덕을 회향하는 자리다. 또한 변화해서 생멸하는 모습이 진실임을 깨닫는 무상(無常)의 모습과 서로가 연결됨을 배우는 자리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난다”고 덧붙였다.

 



지광스님은 “정초에 드리는 신중기도(神衆祈禱)는 부처님과 불법을 옹호하고, 수행자와 불자들을 보호하는 외호선신(外護善神, 화엄성중)에게 가정의 평안, 병마 소멸, 사업 번창, 소원 성취 등을 비는 것”이라며 “기도를 할 때 판단을 지키는 내면의 힘과 악한 마음을 막는 힘으로 새롭게 자기 마음을 세우는 구심점이 바로 신중기도”라고 전했다.

 

지광스님은 “욕망과 분노와 어리석은 생각을 막고 호법성신(護法聖神)들이 보호아래 좋은 에너지를 생성시키는 신중기도를 앞으로 2주간 올린다”며 원각사 유투브를 통해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날 법문에 앞서 지광스님은 최근 인도 성지순례를 다녀온 소식을 전하며 부처님의 4대 성지탄생지 룸비니와 깨달음을 얻은 보드가야, 첫 법문지 사르나트, 열반지 쿠시나가르 등 부처님의 4대성지에 모인 순례자들과 부처님이 21년간 안거한 기원정사와 열반상, 진신사리를 친견한 영상과 사진들을 소개했다.

 



특히 지광스님은 직접 촬영한 영상과 글을 이용해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바라나시의 갠지스강 배경 등 뮤직비디오를 여러 편 공개해 신도들로부터 감동의 박수를 받았다.

 

불자들은 법회 후 후원에서 정성껏 끓인 떡국을 함께 하며 덕담을 주고받고 2026년 병오년이 건강과 행복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모습이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美최대 뉴욕원각사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2025.5.5.)

천년전 고려시대공법 재현 대웅보전 눈길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12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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