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상트페테르부르크 고려인협회 설립자 겸 명예회장인 김기흠 주 상트페테르부르크 한국 명예총영사가 페테르부르크 가스포럼에 참가했다고 러시아 뉴스통신이 8일 전했다.

러시아뉴스통신 웹사이트
김기흠 명예총영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가스포럼이 러시아 뿐 아니라 전 세계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고 “이 포럼에 더 많은 청년들을 초청하여 러시아 가스산업 발전의 올바른 미래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흠 명예총영사는 “국제가스포럼에서 따로 특별히 중요한 것을 언급하기는 매우 어렵지만 이런 행사가 매우 필요하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초중고생과 대학생들을 이런 행사에 더 많이 초청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이야 말로 어떤 방향으로 앞으로 나아갈 전망을 보아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뉴스통신은 “김기흠 명예총영사가 9월 24일로 80세를 맞았다”며 “그의 전 생애는 러시아와 관련되어 있으며 러시아식 이름은 알렉산드르 바실리예비치이다”라고 소개했다.
김기흠 명예총영사는 사할린의 가난한 고려인 가정에서 태어났고 14세부터 가족을 돕기 위해 짐을 차에 싣고 내리는 일을 했다. 그러나 근면함과 의지로 러시아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은행장, 폴리텍 대학의 교수, 레닌그라드주지사 고문을 역임했다.
러시아뉴스통신은 “그의 모든 업적(業績)을 다 일일이 기록하기는 어렵지만 김기흠 명예총영사가 말한 대로 청년들은 어린 시절부터 전 생애를 바쳐 종사할 계획이 있는 분야에 몰입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가 가난한 한국 가정에서 자란 보통의 고려인 소년이었지만 끈질긴 노력을 통해 중요한 전문가로 성장한 것을 모든 사람의 귀감이며 그의 말에 신뢰성을 더해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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