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함석헌학회 공부모임: 톨스토이-간디-함석헌의 비폭력 저항/혁명
함석헌학회는 7월 7일 (금) 박홍규 영남대 교수를 초청해 “비폭력 저항/혁명”에 관한 토론회를 갖습니다. 노동법을 전공한 진보적 법학자이면서 인문과 예술 분야의 책을 수십권 펴낸 저술가이자 번역가이기도 하죠. 2015년 ≪간디의 삶과 메시지≫, ≪함석헌과 간디: 평화를 향한 같고도 다른 길≫, ≪내 친구 톨스토이≫를 출간한 데 이어, 2016년엔 ≪간디 비폭력 저항운동≫, ≪신의 나라는 네 안에 있다≫ 등을 펴냈습니다.
마침 지난 5월 공부모임에서 손녀 함정해가 할아버지 함석헌에 관해 발표하면서, 함석헌이 톨스토이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 같아 자신도 대학 시절 톨스토이를 많이 공부했다고 했는데, 톨스토이의 무저항이나 비폭력저항 철학/사상을 가장 잘 드러낸 책이 바로 박홍규 교수가 작년에 번역 출간한 ≪신의 나라는 네 안에 있다 (The Kingdom of God is within You)≫라고 생각합니다.
톨스토이-간디-함석헌의 사상/철학에 관해 매우 깊고 많이 연구한 박홍규 교수를 통해 “비폭력 저항/혁명”을 더 진지하게 공부해보는 기회를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함석헌학회 7월 공부모임-
일시: 2017년 7월 7일 금요일 오후 3-5시
장소: 관훈동 (조계사 건너편) SK빌딩 2층 <플라톤 아카데미> 회의실
주제: 톨스토이-간디-함석헌의 비폭력 저항/혁명
발표: 박홍규 영남대 법학 교수
2) 남이랑북이랑 공부모임: “37년 한”을 품은 할머니
지난 6월 14일 서울에서 6.15공동선언 기념강연을 끝낸 뒤 한 여성과 같은 식탁에 앉게 됐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참 기구한 운명으로 한 많게 살아온 할머니더군요. 1979년 이른바 “삼척 북괴 고정간첩단”으로 검거된 일가 24명 가운데 김순자 선생입니다.
한국전쟁 중 북녘으로 올라갔던 친척이 아버지를 찾아왔는데 ‘간첩 신고’를 하지 않은 바람에 온 가족이 ‘고정간첩단’이 돼버렸답니다. 아버지를 포함해 2명이 사형 당하고, 할아버지를 비롯한 6명이 자살하고, 남동생은 무기 징역을, 어머니와 자신은 3-5년 징역을 살았다는군요. 세상에 이렇게 기막힌 일이 또 있을 수 있을까요?
온 집안이 풍비박산 난 가운데 37년 만인 작년에야 대법원에서 조작 간첩의 누명을 벗었습니다. 국가보안법 오용 및 남용의 적폐를 실감해보기 위해 김순자 선생을 익산으로 초청해 조작 간첩으로 살아온 “37년 한”을 맘껏 쏟아낼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습니다. 많이 참석해주시기 바랍니다.
-남이랑북이랑 7월 공부모임-
일시: 2017년 7월 13일 (목) 오후 7-9시
장소: 익산 부송동 커피여행 (063-835-2016)
주제: 국가보안법과 조작된 간첩의 삶
강사: 김순자 (1979년 “삼척 북괴 고정간첩단” 피해자)
감사하며 이재봉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