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전쟁을 끝내고 통일을 이루게 되는군요. 한반도에서 가장 비정상적인 두 가지 문제가 풀리는 거죠. 분단(分斷)된 지 70여년이 지나도록 이루지 못한 통일을 머지않아 이루게 되고, 어정쩡하게 멈춘 전쟁을 65년이 흘러서야 완전히 끝내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를 위해 4월 27일 판문점에서 남북정상이 만났고, 그 앞뒤로 각종 정상회담이 무슨 동네모임 이루어지듯 열리고 있습니다.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뛰는 격으로, 저도 덩달아 좀 바빠졌고요. 4월 26일 저녁 군포에서 강연하고, 27일 오후 서울 정치학회에서 발표한 뒤, 27일 저녁 임실에서 강연하느라, 판문점에서의 감동적 장면조차 다음날 뉴스를 통해 봤거든요.
아무튼 27일 저녁 임실행 차 안에서 6시 라디오 뉴스를 통해 남북정상회담 판문점선언을 들으며 흥분을 참기 어려웠습니다. 김밥 한 줄을 저녁으로 삼고도 신나게 강연했지요. 며칠 뒤 그 내용을 요약하고 정리해 ‘광주교사신문’에 보냈는데, 아래에 링크합니다.
전쟁 끝나고 평화 정착되며 통일 다가온다
http://blog.daum.net/pbpm21/470
이렇게 신나고 바쁘게 지내느라 4월부터 매주 프레시안에 연재해온 “한반도문제와 미국의 개입”을 지난주엔 잇지 못했습니다. 속된 말로 펑크를 내고 말았지요. 오늘부터 “5.16쿠데타와 미국의 역할”을 연재하기 시작합니다. 읽어보시고 좋은 의견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16쿠데타와 미국의 역할 (1)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96080
제가 지난 1월 워싱턴과 뉴욕에서 한 강연이 요즘 동포사회에서 다시 관심을 끌고 있군요. 2016년 11월 미국 대통령선거 때부터 트럼프가 성차별, 인종차별, 종교차별을 일삼아도 전쟁은 한 번이라도 덜 일으킬 것 같다며 그가 당선되길 바란다고 글도 쓰고 강연도 해온 터였지요. 그는 결코 미친 사람이나 전쟁광이 아니라 미친놈처럼 보이는 ‘미치광이 전략’이라는 협상술(協商術)을 쓸 뿐이라고 주장해왔거든요. 아래 기사도 읽어보시겠어요?
감사하며 이재봉 드림.
평화학자 이재봉 교수 “트럼프 행정부가 오히려 북미협정에 도움될 수도”
뉴욕 강연에서 파격적 소신 피력, “트럼프는 유능한 장사꾼일 뿐”
http://www.vop.co.kr/A00001246140.html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이재봉의 평화세상’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l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