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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공포로 석방은 이승만의 영웅적 쾌거가 아니라 최악의 수였다. 우리 장병 3만명이 희생된 금성천 전투의 비밀. 인천상륙작전은 알아도 평안도 참패는 모른다. 이승만 자진하야의 꼼수. 하와이 망명을 움직인 보이지 않는 손. 우리가 알아야 할 한국전쟁과 이승만의 현대사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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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전산화 안하나?못하나?

故 윤한덕 응급센터장의 전화30통
글쓴이 : 김태환 날짜 : 2019-02-20 (수) 09:02:16

무능한 한국관료 체제에 경종

             

한국에서는 항상 국민소득이 얼마다, 그리고 IT 강국임을 뽐내고 있으나 그들은 가짜 뉴스와 소위 찌라시생산에만 열을 올린다.

 

최근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재난 응급 의료 센터장이 근무중 순직한 일이 생긴 것을 보고 그의 가상한 봉사 정신에 고개를 숙이지만, 그를 이러한 상황으로 몰고 간 한국의 보건 행정 관료들과 관련 국회의원들의 응급 의료 제도에 대한 무성의한 둔감증을 질타(叱咤)하고 싶다.

 

보도에 따르면, 윤 센터장은 연초에 부산의 한 병원에서 응급환자가 왔으나, 응급실에 빈 자리가 없어서 치료할 수 없다는 전화를 받고, 부산과 경남의 병원 30여곳에 직접 전화를 하여 응급실 빈자리가 있는지 확인해보았다 한다.

 

우선 한국에서는 응급실의 가용(可用) 침상이 절대수가 부족하다고 하는데, 이는 보건 당국이 병원들과 협의해서 지역 수요에 따라 시설을 확충해야 할 것이고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런데, 빈 자리를 알아보기 위해서, 윤 센터장이 직접 각 응급실에 전화를 해야만 했다는 것은 어이없는 것을 넘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필자가 화가 나는 이유는 너무나 간단한 제도의 미비로 사람 생명이 왔다갔다하는 사실 때문이다. 요즘 어지간한 병원이나 빌딩 주차 건물에는 입구에 각층마다 주차할 수 있는 빈 자리 (Vacancies) 가 몇 개나 되는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도록 전광판이 입구에 붙어 있다. 그 주차 빌딩으로 들어가려는 빈 자리가 있으면, 어느 층에 주차할지 미리 가늠할 수 있고 빈자리가 없다면 시간 낭비하지 않고 다른 주차빌딩으로 옮겨 갈 수 있다.

 

필자가 비록 의료 전문가는 아니지만, 제도 개선 (Process Improvement) 에는 관심이 많아 전에 General Motors (GM) 에 근무할 때, 일 처리 방식을 개선해서 어느 한 가지 일거리 (Task) 를 처리하는 데 들어가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경험이 있다. (1)

 

그래서, 필자는 응급실의 빈자리를 실시간으로 알아볼 수 있는 제도를 다음과 같이 제의한다.

 

 

A. 현황 보고

 

전국의 응급실은 다음 사항을 실시간으로 작성해서 Data Center 로 보낸다

빈 자리 xxx

30분내 가용 xxx

1시간내 가용 xxx

1시간 이상 사용 xxx

총 계 xxx

B. Data Center 는 전국 각 병원 응급실에서 들어오는 자료를 집계한다.

 

C. Data Center 는 취합된 자료를 그냥 가지고 있을 것이 아니라 회원 병원에게도 그 자료를 개방하여 이웃 병원간 정보를 쉽게 공유하여 어느 곳에 빈 자리가 있는지 알아서 직접 환자를 보낼 수 있게 한다. (응급실>센터 >응급실이 아니라, 응급실과 응급실 간 직통으로 업무 처리)

 

D. 이 시스템을 관장하는 부서 (보건 복지부?)는 개별 병원에서 정확한 자료를 입력하는지를 랜덤 샘플링 방식으로 확인하고 거짓 정보를 입력하는 곳에는 처벌이나 벌금을 부과하도록 한다.

 

위와 비슷한 시스템이 설립되어 가동되었더라면, 전화를 직접 30통이 아니라, 한통도 안해도 잘 굴러 갔을 것이고, 윤한덕 센터장의 희생을 미리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이지만, 또 다른 윤 센터장의 희생을 막아야한다.

 

다시 한번 윤한덕 의사(義士)님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조의를 표한다.

 


윤한덕센터장 페북.jpg

故 윤한덕님 페이스북

 

필자 주

1: 준비된 사람만이 기회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다 2

http://blog.koreadaily.com/teddykim/1025597

 

* 과거를 되돌아보면 미래를 알 수 있다(관왕지래: 觀往知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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