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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레비는 나빌레라의 순수한 우리말로 우화등선(羽化登仙)을 말합니다. 수도의 최종목표인 불사의 신선으로 새로 변해 훨훨날아 삼신할머니에게 돌아간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민족은 죽음을 하늘의 삼신할머니에게 (되)돌아가셨다 하고 무덤을 어머니 임산부 배처럼 만들었습니다. 기해년 황금돼지해, 동방갑목의 겨레땅에 생명의 물기운이 뿌리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이 상징으로 철도가 열려 유라시아와 아메리카가 연결되고, 개성이 열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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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늘민족 LA의 개천대제

연훈선생의 심청가 완창을 보고나서
글쓴이 : 김창옥 날짜 : 2022-10-30 (일) 07:45:55

연훈선생의 심청가 완창을 보고나서

 

심청가는 필자에게도 많은 추억이 있는 이야기 입니다. 당시 군사독재 시절이었으며 일제의 메이지 유신을 본받아 시월유신이 일어난 때이니 아마도 초등학교 4학년 때인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심청전을 말하며 효의 대명사로서 우리겨레의 효 사상을 말했었는데, 고려시대에 나온 작품이라는데 저는 불교가 얼마나 일반백성에게 사기를 쳤으면 가난한 눈먼 봉사에게 눈떠주게 한다는 말로 사기를 쳐서 삼백 석으로 딸을 인신매매하게 한 죄를 범했다고 심하게 항의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중학교에 들어가 역사에 눈을 뜨며 왜 정도전이 역성혁명을 하여 조선을 개국했으며, 민족의 영웅 최영장군이 자신이 키운 이성계에게 배반당해 죽임을 당하게 되는 데에, 모두 고려 불교의 영향이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가 심청전에 대해 심하게 항의할 때, 선생님은 김창옥이 너는 특이한 놈이라고 하시면서 그렇게 삐딱하게 심청전을 보는 사람은 없다고 말씀하신 것이 새삼 생각나게 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우리 할머니는 해남윤씨 가문의 여성으로 어려서 심하게 홍역을 알아 봉사가 되셨습니다. 그러기에 저는 할머니를 모시며 얼마나 봉사가 고통스럽고 그리고 절대로 눈을 뜰 수 없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연훈 선생의 동초제 판소리 완창을 들으니, 거기에 선도의 가장 중요한 진리가 있음을 느꼈습니다. 바로 불교와 유교의 각색을 들어내면 우리민족 고유의 사상과 수련법에 대한 깊은 통찰을 알 수 있다는 것을 확인 하였기에 너무 기뻤습니다. 단순히 우리민족의 고대소설은 권선징악(선을 권장하고 악을 징벌)과 충효사상(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와 조상에 효도)의 교육적 목적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단군할아버지로부터 이어지는 중요한 선도수도의 깊은 교육이 숨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세상의 모든 수련법은 정신통일을 기반으로 합니다. 정신통일을 위해 호흡도 하고, 참선도 하고, 명상도 하고, 주문도 하고, 기도도 하고 찬송가도 부릅니다. 정신통일은 바로 우주의 근원과 그 실체 그리고 진리를 체득하여 영원성을 획득하는 길이기에 그러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가장 빠른 정신통일은 무엇일까? 청산 스승은 참선으로 30년 해도 힘든 삼매의 경지를 국선도는 도인도송 3분에 도달할 수 있다라고 하셨는데 수십 년을 가르쳐보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로 개념적이고 이론적 확보성 즉 신념(信念)이 담보되어야 가능한데 이 합리성은 사실은 바로 우리겨레의 문화예술 특히 심청가 같은 전통문화의 정확한 이해에 있다는 것을 이번 공연으로 체득했으니 나에게는 큰 공부였습니다. 다시 한 번 연훈 선생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인사 올립니다. 제가 22일 날 토요일은 산중수도에 임해야 할 때임에도 그 계획을 철회하고 완창회에 참석한 큰 보람이 있었습니다.

 

국선도와 연결해서 동초제 심청가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인류문화유산 중 가장 오래된 행위가 바로 노래 일 것입니다. 구강구조를 보면 노래는 인간만이 가지는 진화론적 고도의 결과물이라고 합니다. 언어란 사실 노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의 요한복음은 태초에 말씀이 있었다.”로 출발합니다. 노래로 이세상이 창조되었다는 신화는 사실 우리민족만이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신라의 충신 박제상이 지었다는 부도지에는 마고할머니께서 이 우주를 율려로 창조했다라고 나옵니다. 그러므로 국선도 수도 또한 기()호흡을 선도주의 리듬에 따라 4박자를 맞추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율려는 노래이니 이 세상은 노래로 창조되었고 노래하는 동물은 인간과 새이니 우리민족이 새를 숭상하는 토템을 가지게 된 것도 설명이 됩니다. 여기에 대한 고고학적 증거가 만주에서 발견된 대조선패에 드러납니다. 봉황새가 호랑이 곰 늑대를 감싸고 있는 이 패에서 우리민족은 하늘의 핏줄로 이 세상의 여행이 끝나면 죽어서 하늘세계로 들어갈 때 새를 타고 올라가는 것을 말하는 상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제문에 반드시 유세차 하는 것은 단순히 시간만을 말하지 않고 글자대로의 봉황새를 말한다고 전번 글에서 밝혔었습니다. 즉 새는 하늘과 땅을 잇는 메신저로서로만이 아닌 음양의 중요한 리듬, 노래를 하며 아침을 여는 동물임을 간과하지 말아야 합니다.



 


원래 노래는 듣는 이의 상태에 따라 명확한 의미전달이 쉽지가 않습니다. 특히 판소리는 백성들과 함께하는 노래로, 노래 가락에 모든 의미전달을 하여 백성을 교화하는 것이라, 이야기 거리(사설)가 중요합니다. 또한 말도 시간에 따라 생장소멸을 하는 주기를 가지므로 세월이 흘렀으면 그 말을 다시 만들어 리듬에 맞추어야 하는 것입니다. 동초제는 이러한 난점을 해결하고자 동초 김연수(1907~1974) 명창이 사설과 가사전달을 명확히 해 사설과 소리를 재구성해서 자신의 호인 동초를 붙인 판소리의 한 형태라고 합니다. 이 동초제 판소리 심청가를 연훈선생이 장장 5시간30분 넘게 완창을 하였으니 우리 미주이민 동포사회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사건이 되었습니다.

 

심청전은 보통 기원을 고려 때로 봅니다. 그러므로 그 이야기에 고려불교 색체의 이데올로기가 백성들의 마음을 지배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근대조선 임진왜란 이후에 판소리 장르가 발생했으니 조선 성리학의 사대주의가 충분히 사설에 들어갔을 것입니다. 이 두 가지를 고려해서 재해석하면 우리민족의 백성들의 마음과 단군할아버지부터 내려오는 국선도 정신을 충분히 발굴할 수가 있음을 이번 공연을 통해 확인하는 마당이었습니다.

 

우리역사를 식민사관과 근세조선의 관학에 물들어 생각한 사람들은 고려를 송나라의 제후국으로 아는데 이는 고려사를 지은 정인지가 태종 이방원의 지시에 의해 이성계가 창업한 근대조선이 명나라의 제후국이니 고려 역시 제후국인 세가에 넣어야 된다는 지침을 이어받았습니다. 그러나 사실 고려는 원나라 세조인 쿠빌라이 황제가 말했듯이 천자국이었습니다. 제후국인 왕 위에 황제가 있고 황제위에 천자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수나라 당나라가 황제라면 고구려의 태왕이 바로 천자입니다. 그러니 감히 중국의 황제가 고구려의 태왕 즉 우리나라의 천자에게 싸움을 걸었으니 중국은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심청전의 송나라 연호와 심청이가 송나라 황제의 황후가 되는 것은 바로 왜구의 식민사관과 근대조선의 사대사관 영향입니다. 심청이가 고려의 황제와 황후가 되어야 제대로 된 역사적 사실과 부합합니다. 그리고 물과 꽃 그리고 용왕과 옥황상제 등은 모두 고조선의 고유문화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홍산문명의 옥기가 왜 하늘나라의 왕인 하느님을 옥황상제라고 하는지, 그리고 용왕신화는 바로 태백일사의 삼신오제본기에서 보여지듯이 북방현무 흑제의 북수(北水)임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심봉사가 개안한 후 모든 봉사가 개안 했지만 오직 배신한 황봉사만 개안하지 못해서 다시 측은지심을 발휘해 황봉사를 한쪽 눈만 개안시킨 한 후 품바로 잘 알려진 얼씨구 저얼씨구 지화자 좋구나로 마감한다.

 

이는 바로 선도의 중요한 수도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선도의 첫 번째 관문을 여는 열쇠는 내관(內觀)에 있습니다. 단전 속을 본다는 의미는 단순히 정신통일이 단전에서 이루어 졌다를 떠나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심() ()이의 성함에 그 의미가 있습니다. 심은 구중 심처에 가라 앉히다.’의 뜻으로 정신통일이 단전에서 되었다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보통 진리를 본다는 의미로 불교에서 견성(見性)을 쓰는데 이는 하단전 중심에 천지가 있다.’ 천부경의 인중천지일(人中天地一)의 다른 표현일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의 생사를 결정짓는 임독맥에서 임맥을 견성(見性)의 맥이라고도 표현한 것도 이 것을 말합니다. 그에 반해 독맥은 대각(大覺)의 맥이라고 표현합니다. 국선도수도를 병행했던 고려의 고승들이 만들어낸 용어임을 이제는 심청가를 통해 확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성은 심()씨이지만 이름은 청()과 이이지만 청이 중요한 글자가 될 것입니다. ‘란 지은이 글쓴이로서 이는 사람을 뜻하는 접미어 이니 청은 맑을 청이지만 선도수도에서는 내관을 통해 나타나는 처음 색을 말합니다. 그래서 심청이의 원래 뜻은 하단전 북수(北水)에 내관했을 때 보이는 색깔이며 이를 통해 하늘사람이 되어야 할(천자의 베필) 운명을 타고난 우리민족의 의인화라고 정의해야 할 것입니다.

 

하단전에 정신통일이 안된 상태가 심봉사입니다. 모든 인류는 지금 심봉사에 해당하며 비로소 심봉사가 심청이를 만나 개안(開眼)을 하게 되어 하늘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심봉사에 대한 이러한 의미를 가지고 심청가(沈淸歌)를 대하면 훨씬 더 큰 참맛이 우러나옵니다. 그러하다면 개안을 하게 된다는 의미는 단순한 의식의 통일인 삼매(三昧)와 집중(執中)을 넘어 딸을 보고자 하는 간절함이 있어야 하늘이 인간의 심성에 부여한 본래 빛깔을 보게 되는 내관(內觀)이 가능합니다. 이 깊은 가르침을 하늘사람이 되고자 하는 국선도 수도자들은 외면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임당수는 곧 인당수이니, 인당(印堂)수 물은 수평을 말합니다. 그래서 인당은 단순히 흰두교도나 석가세존의 미간에 보석을 밖은 곳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체의 상단전 인당(印堂)에서 하단전 수()에 합일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맑고 고운 꽃처럼 빛나는 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것을 국선도에서는 아침태양을 모셨다라고 하여 밝님을 하단전에 모셨다라고 합니다. 축기를 통해 기의 강도가 강해져야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고, 누구나 상단전 인당의 생각과 느낌을 하단전에 일치시키면 나타나는 현상이니 인간이면 누구나 가능하기에 하늘민족인 우리민족을 넘어 인간은 결국 하늘사람이 될 운명이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어야 사람으로 태어난 인간이 천지와 합일되어 우주로 귀환하게 되니 진화의 궁극을 이루게 되고, 결국 하늘사람으로 귀착이 되는 것입니다. 나를 제약하는 시간과 공간을 넘어 국선도의 참멋이 비로소 발현되는 경지에 들어가, 시공을 초월한 절대자유 즉 영원성을 획득합니다. 청산도인께서 인류에게 참복음인 국선도를 알게 해 주어라.’하신 말씀도 이 것을 지칭한다고 봅니다.

 

수운선생도 자신의 호를 수운(水雲)으로 지은 것은 이러한 물의 수평성과 조화를 통해, 심봉사와 같은 뭍 백성을 개안(開眼)을 시켜 하늘세계로 인도하겠다는 거대한 의미를 가집니다. 그래서 경신도통(1860) 선포를 한 후에 자신의 아내를 부모처럼 받들어 아랫목에 모시고 큰 절을 올린 것과 두 여종 중 나이 많은 여종은 며느리를 삼고, 나이 어린 여종은 딸로 삼은 것은 인간해방의 궁극, 즉 여성해방의 실천했다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인쇄소 노비 화전민 출신의 최경상을 이름을 최시형(崔時亨)으로 호를 해월(海月)로 지어 글자를 가르치고 도통을 잇게 하신 것을 보면 가히 그분의 도통의 경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시형(時亨) 시간이 형통해 지려면 물의 수평성과 통일성을 획득해야만이 가능하니 이는 탈레스의 만물의 근원은 물이고 이 것의 원리를 체득해야 만이 삼라만상의 이치를 깨닿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임당수 곧 인당수에는 내관의 큰 의미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인당수에 빠져 용궁에 갔다는 의미는 목숨을 걸고 내관을 하여 진리를 체득했고 곧 견성을 했으니 심청이는 드디어 하늘사람이 되었음을 말합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시 인간 세상에 나오게 됨은 환웅할아버지가 신단수 단목에 내려옴과 같은 의미로 그는 홍익인간을 실천하려고 하심이니 옛 조선의 법통을 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다른 사람 즉 아버지와 같은 맹인(盲人)들을 모두 모집하니 바로 심청이의 역할이 우리민족이고 맹인들은 모든 인류를 말합니다. 맹인들이 모두 개안하고 다시 못된 황봉사의 한쪽 눈도 개안시켜 얼시구(矢口) 저얼시구(矢口) 지화자 좋구나의 신명을 노래함은 모든 인류는 본성은 하느님이고 이 하늘을 본성을 체득함이 곧 진리를 체득함이니 먼저 내몸의 진리를 체득하고(이얼 시구(矢口)), 우주의 진리를 알아내어(저얼 시구(矢口)) 모두가 어울려 천국을 만들자(지화자) 이아니 좋을시구, 이 신명은 후천의 세상을 리드하는 진리의 민족으로서 우리민족의 영화를 노래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내일 목요일 양력 1027일은 음력 103일입니다. 6가와 윌셔 사이 하버드 길에 있는 JJ그랜드 호텔에서 저녁 6시에 개천대제를 거행하니 우국지사님들의 많은 참여 부탁합니다. 우리민족이 하늘민족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김창옥의 빌라레비훨훨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kim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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