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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모의 Along the Road
중앙대 미대 회화과와 홍익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2년 미국 이주후 프랫 대학원을 졸업하고 머시 칼리지 교수로 후학도 양성했다. 한국에서 문명의 심볼을 빌딩으로 이미지화한 ‘허상’시리즈를 추구했다면 미국에선 독특한 이미지 분할작업을 캔버스에 구현하며 ‘길의 작가’가 되었고 뉴욕주 슈네멍크의 ‘Sarang Mountain’ 정착을 계기로 그동안 해오던 '사랑의 길'을 주제로 한 작품이 자연속에서 더욱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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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캔버스 사랑마운틴과 ‘연필’ 입체전

작가 노트 : 사진전과 'The Last Pencil on Earth'
글쓴이 : 조성모 날짜 : 2020-09-08 (화) 09:32:05

작가 노트 : 사진전과 'The Last Pencil on 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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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a Art Center(College Point in Queens, NY) 에서 뜻깊은 초대 전시를 갖는다. 사랑 마운틴에 정착(定着)하여 땅이 있어 텃밭을 일구었고, 쓰러져 가는 Garage를 걷어치우고 조그만 작업실을 지었고, 과실수를 심을 만한 산비탈이 있어 유실수를 심었다. 폐허가 된 야외 수영장이 있어 꽃섬을 만들었고, 냇가가 있어 다리를 놓았고, 정자를 지을 만한 환경이 있어 정자를 지었고, 흙의 유실(流失)을 막기 위해 돌담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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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사랑마운틴(위)와 2020년 사랑마운틴(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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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가꾸며 지낸지 8년째..8년 동안 신작으로 개인전 3번을 치루었고, 내 자유의 공간에 영혼과 육체의 에너지를 아낌없이 부으며 살고 있다.. 8년이란 기간동안 자연을 캔버스 삼아 그려온 곳, 사랑 마운틴의 사계절과 낮과 밤, 아침과 저녁, 시간의 흐름속에 변하는 과정의 자연 캔버스를 카메라에 담아 만 여점의 사진에서 60여점을 엄선했다. 프로 사진 작가가 아닌 화가의 눈에 잡힌 나만의 공간, 영역에서 자연을 캔버스 삼아 가꿔온 사랑 마운틴의 피사체를 보여드린다.

 

 


정자과정 2017.jpg

정자완성 2017.jpg

꽃밭만들기 2020-1.jpg

돌을 쌓아 담장 완성 2019.jpg

유실수 프로젝트 러브 2015.jpg

유실수 프로젝트 러브 2015-1.jpg

 

 

사진전과 함께 특별히 처음 선보이는 입체작품 'The Last pencil on Earth' 는 우리에게 많은 메시지를 던져 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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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어느날 밖에서 목공일을 하게 되어 연필이 필요해 작업실로 갔다. 2개의 투 고(To Go)’ 통에 꽂혀있는 그 많은 필기구 중에 우리가 흔히 쓰는 HB연필이 보이지 않았다. 연필이, 왜 없지...왜 없는거야? 있을 만한 곳을 다 뒤져도 없었다. 아 그랬구나...전문가용 연필이 아닌 단순 필기용의 '연필이 이미 필요치 않은 시대에 와 있구나'를 감지(感知)했다. 동시에 연필이 갖는 여러 의미 중에 '연필=(언론)'이 연상 되었고 작금의 세상사에 대한 많은 의미를 갖겠다 싶어 바로 연필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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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발달로 인한 아날로그의 시대를 뒤로 하고 디지털 시대의 도래는, 급속한 문명의 지속적인 변화로 기존의 친근히 여기던 물품에서부터 일의 터전에까지 전자화, AI 로봇화로 대체되고 있다. 그러한 극적인 상황의 상징으로 연필을 선택, 조형물화 한 것이다.

 

 

 

뮤지엄 박스 안에 전시될 두 작품.jpg

 

조지 오웰의 '1984'를 통해 미래사회를 불안한 시각으로 예견한 것이 어쩌면 작금의 사태와 너무나 흡사함을 느낀다. 엄청난 정보의 날조, 왜곡, 음모 등이 판을 치는 세상이 현 시대가 아닌가? 더욱이 뉴미디어를 통한 가짜뉴스의 횡행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개인이나 집단의 창궐은 국가와 사회에 대한 진실을 알고 싶은 개인은 더욱 복잡한 셈법이나 진실과 거짓사이에서 더욱 불편한 스트레스를 갖게 하고 있다.

 

 

휴식없는 인간의 순수한 호기심의 탐구와 끝없는 욕망, 욕심이 양념된 탐욕의 결과물로 이루어진 그 미래의 오늘, 늘 옆에 있던 친근한 물건이나 소중한 관계의 사람들 - 늘 가깝게 여겼고, 소중하게 생각했고, 가까이 두고 만졌고, 보았던 그것이 물건이었고 사람이었던간에 - 의식 또는 무의식 중에 잊기도, 잃기도 한 것들을 상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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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최초의 전자펜(The First Electric Pen on Earth)'

 

나의 작품 'The Last Pencil on Earth'를 통해, 우린 늘 그런 주변에 마음과 두 눈을 줄 여유가 없는 불지불식의 현상에 대한 불안정한 위치를 자각하며, 현재의 모든 우리 주변의 것에 최대의 사랑을 느끼고 주고 받는 그런 삶을 구가(謳歌) 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그래서 부제로 '있을 때 잘 해라 - Do it well when it is being.' 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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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인간의 잊혀져간 다양한 삶의 도구와, 직업 등, ITAI가 발전함에 우리가 선택지 없이 문명의 흐름 속에 인지하지 못했거나, 역행 할 수 없는 중에 슬그머니 우리의 일상에 들어왔온 무엇들이 있다. 그 무엇들의 출현에 적응과 부적응의 시간에 묻어가고 있다. 그것의 상징으로 'The First Electronic Pen on Earth'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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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캔버스 & 지구의 마지막 연필

(Nature as a Canvas & The Last Pencil on Earth)

 

기간 : 910~30(오전 11~오후7시 월 화는 휴관)

장소 : Gala Art Center (15-08 121 st. College Point NY 11356

 

오프닝 리셉션 : 913() 오후 3~5

연락처 : 347-495-8989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조성모의 Along the Road’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j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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