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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의 횡설수설
분단 된 조국, 한반도의 남쪽에 사는 일은 고립된 섬과 같은 무의식으로 늘 외로움의 관성이 있습니다. 평화로 하나 된 한반도를 꿈꾸고, 그 실현을 위한 움직임으로 대륙을 지향하며 세계와 소통하는 일은 의미가 크다고 믿습니다. 풀 한 포기와 나무 한 그루의 흔들림에도 한반도 평화의 의미를 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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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江을 건너는 동안

글쓴이 : 황룡 날짜 : 2023-08-18 (금) 17:31:49



 

 

하루가 저 을 건너는 동안

어떤 이는 저 을 아주 넘었다

멍하니 지켜 보던 저 을 두고

무엇이 그리도 급해 서둘렀을까

오늘이 어제처럼 가고

내일은 또 오늘처럼 오는

은 대체 어쩌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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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의 인연으로

그는 나를 선배라 불렀다

나는 선배 같지 않은 선배

그는 후배 같지 않은 후배라

나는 그를 강작가라 불렀다

세상을 육십갑자(六十甲子) 한 바퀴 돌아오면서

찰나의 순간, 불과 두 세 시간 만났던 인연

강기희 작가,




구절양장(九折羊腸) 같던 정선 덕산기 계곡

숲 속 책방 앞 정자에 앉아

그는 소망을 얘기 했고

나는 그 소망을 간직했다

소설 <위험한 특종> 후속 편을 위해

북문이 열리면 김달삼의 행적을

찾아 취재하고 싶다던 소망

허나 세상은 야속하게 기다려 주지 않았다

흔히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때에

그는 아쉬움을 남기고 갔다

쓸데 없는 인간은 놔두고

꼭 필요한 사람을 데려가는 것 보면

하늘 나라에도 일꾼이 별로 없는 모양이다

강기희 작가,

그 곳에선 편히 쉬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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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고독하다.

아득한 시간과의 싸움이다.

몰입과 무상 뒤에 평안이 온다.

해탈은 덤이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황룡의 횡설수설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hwangl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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